[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사전제작드라마 '사임당-빛의 일기'가 30회에서 28회로 축소 방영된다.
13일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빛의 일기'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사임당, 빛의 일기'가 시청자 피드백을 통한 재편집 과정을 거치며 분량이 축소됐다. 이에 30회로 기획된 '사임당, 빛의 일기'가 28회로 축소, 5월 4일 종영한다"고 밝혔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2015년 첫 촬영을 시작해 2016년 6월 모든 촬영을 끝낸 사전 제작 드라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 시작 후 시청자들의 반응에 따라 피드백을 많이 거쳤던 상황이다.
이에 후반부 방송될 분량이 초반부에 전개되는가 하면, 불필요한 부분들이 많이 삭제되며 부득이하게 전체 분량이 축소됐다는 전언이다.
한편 13일 방송 예정이던 '사임당, 빛의 일기' 24회는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 방송으로 결방하고, 오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임당, 빛의 일기' 측 공식입장 전문
'사임당, 빛의일기'는 드라마의 짜임새를 견고히 하고 속도감을 높이는 등 방송 초반부터 제작진들이 재편집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사전제작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이를 반영하고자 수정과 보완을 거듭했습니다.
사전 제작으로 완성된 30회 차 드라마 내용을 재편집하면서 전개에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장면은 과감히 걷어내고 이야기 구성을 새롭게 재배치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2회차 분량이 줄어 28회로 종영하게 되었습니다.
시청자들에게 보다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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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