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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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안재욱·정성화·이지훈·양준모, 안중근으로 다시 태어난 4人 [화보]

기사입력 2017.01.03 10:41 / 기사수정 2017.01.03 10: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017년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은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이 공연문화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다.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은 최근 매거진 씬플레이빌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편안하면서도 밝은 이미지를 콘셉트로 촬영되었다. 네 배우는 겨울 남자를 연상시키는 롱 코트와 니트 위주의 의상을 착용하고 백스테이지를 연상케 하는 세트장을 배경으로 촬영에 임했다.

실제 친분이 있는 네 사람은 소탈하면서도 편안한 담소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이끌어 나갔다는 후문. 내지에는 실제 안중근 역의 무대의상을 착용한 비장한 모습의 화보도 삽입돼 '영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들은 '영웅'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영웅'에 처음 참여하게 된 배우 안재욱은 "전국민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위인을 연기한다는 건 어마어마한 부담이다. 그분이 느낀 진지함과 진솔함, 죽음 앞에서 느끼는 인간적인 두려움 등을 잘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초연부터 꾸준히 작품에 참여해온 정성화는 "'영웅'은 배우 정성화의 가치를 증명해준 작품이다.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인 만큼 더 열심히 임할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새롭게 합류하게 된 이지훈 역시 남다른 사명감을 전했다. 이지훈은 "안중근이라는 위인의 삶을 연기한다는 것은 배우로서 영광스러운 일이다. 누가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크다. 이 또 한 배우로서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새 작품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2010년 재연 참여 후 7년 만에 다시 안중근 역으로 참여한 양준모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뜨거운 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라며 짧고 굵은 소감을 전했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면모와 삶, 의거의 순간을 다룬 작품으로 2009년 초연 이래 꾸준한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 등이 출연하며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씬플레이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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