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10 12:55 / 기사수정 2016.08.10 17: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10일 영화 '터널'의 개봉을 맞은 김성훈 감독이 2년 전 '끝까지 간다'에 함께 했던 배우 박보검을 떠올렸다.
김성훈 감독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끝까지 간다'를 찍었을 당시 박보검 씨가 지금처럼 유명한 친구는 아니었다. 추천을 받아서 함께 하게 됐는데, 이미지가 정말 선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2006년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통해 상업영화에 데뷔한 김성훈 감독은 2014년 5월 29일 개봉했던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로 34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끝까지 간다'는 어머니의 장례식 날, 갑작스런 내사 소식을 듣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가 실수로 사람을 친 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시체를 숨기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더 큰 위기가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새로운 사건들을 담은 작품.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을 비롯해 백상예술대상 감독상과 남자최우수연기상 등을 휩쓸며 호평 받은 바 있다.
탄탄한 연출에서 나오는 전개로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끝까지 간다'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박보검의 출연이다. '끝까지 간다'에서 박보검은 순경 이진호 역으로 출연해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한 몫을 보탰다.
지난 해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명실상부한 스타 반열에 오른 박보검은 2011년 8월 10일 개봉한 영화 '블라인드'에서 김하늘의 동생 역할로 데뷔한 후 5년 동안 '각시탈'(2012), '원더풀 마마'(2013), '참 좋은 시절'(2014), '명량'(2014), '너를 기억해'(2015) 등을 거쳐 이달 첫 방송을 앞둔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작은 역할부터 탄탄히 실력을 쌓아온 후 지금의 자리까지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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