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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행복은 잠시 다시 위기 닥쳤다 (종합)

기사입력 2016.07.02 21:09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소유진이 재혼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39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이 아이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오늘은 우리가 새로운 가족으로 만나서 한 집에서 살게 된 지 첫 날이니까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 하기로 했어"라며 말했고, 이상태는 "더 행복한 가족이 되기 위한 가족과의 대화의 시간? 그 정도로 생각하면 돼"라며 설명했다.

윤우영(정윤석)은 "우리 가족이 싸우지 않고 화목한 가족이 됐으면 좋겠어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고, 이빈(권수정)은 "나는 고민이 하나 있는데요. 저도 아줌마한테 엄마라고 불러야 돼요?"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안미정은 "아니야. 꼭 그럴 필요 없어. 지금처럼 아줌마라고 부르다가 엄마라고 부르고 싶어지면 그때 엄마라고 불러도 되고 평생 그렇게 부르고 싶지 않으면 아줌마라고 불러도 돼"라며 안심시켰고, 이수(조현도)는 "우리 가족이 대화를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바랐다.

또 이상태와 안미정(소유진)은 아이들에게 다니고 싶은 학원과 이유를 적으라고 종이를 나눠줬다. 이상태는 "우영이가 영어 학원 다닌다고 했나. 수는 영어 배우고 싶으면 학원 찾아줄게. 첼로도"라며 설명했다. 이수는 "할머니랑 할아버지 집 가서 배우면 안돼?"라며 투정을 부렸고, 이상태는 "안돼. 계속 도움받을 수는 없어"라며 설득했다. 이빈은 "그럼 나 이모랑 쿠킹클래스도 가면 안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이빈은 장진주(임수향)에게 전화를 걸었고, "나 주말에 쿠킹클래스 같이 못 가. 이제 학원은 아빠랑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대"라며 전했다.

결국 장민호는 "이사 가자. 애들이 살고 있는 건물로 이사 가자고"라며 선언했다. 앞서 장민호(최정우)는 이상태와 안미정의 집이 있는 건물을 샀다. 장순애(성병숙)는 장민호가 이상태의 장인이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집을 수리해달라고 요청했고, 장민호는 흔쾌히 수락했다. 박옥순(송옥숙) 역시 아이들을 그리워했고, 학교 앞으로 찾아가 몰래 훔쳐 보기도 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안미정이 이상태에게 장민호와 박옥순 때문에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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