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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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재욱, 싱글대디 완벽 소화…'국민아빠' 노린다

기사입력 2016.02.25 08:34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안재욱이 자연스럽고 인간미 넘치는 싱글대디를 그려내고 있다.

안재욱은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5년 전 사별한 아내가 남긴 두 아이를 키우며 외롭고 힘들지만 긍정적이고 쾌활하게 살아가는 싱글대디 이상태 역을 맡았다.

안재욱은 극 초반 과거 장면들 속에서 바쁜 회사일과 녹록치 않은 가사를 병행하면서도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싱글대디의 삶을 표현했다. 빨래는 수북하고, 청소는 일주일에 한번, 할 줄 아는 요리라고는 계란밥 뿐인데다가 그마저도 어떤 날은 홍시에, 급기야 마른 오징어가 아침밥이 돼버리고 마는 어설픈 모습이지만 아이들이 엄마의 빈자리를 느낄세라 넥타이 대신 앞치마를 두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그는 아픈 아이를 안고 맨발로 병원에 내달려가는 절박한 모습과 사별한 아내의 사진에 친근하게 말을 거는 장면에서는 한층 깊어진 감성과 뭉클한 부성애로 감동까지 선사했다.

안재욱의 한층 자연스러운 연기 뒤에는 현장에서 아역배우들과 함께 눈을 맞추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등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노력이 숨겨져 있다는 전언. 어려운 촬영여건 속에서도 항상 아역배우들을 먼저 챙기며 특유의 장난기와 유머로 다가갔다고 전해진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감성코믹 가족극이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에이스토리, 방송화면캡처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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