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내 딸, 금사월'과 '육룡이나르샤'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 '드라마'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4일 한국갤럽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2개까지 자유응답)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드라마 부분에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과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선호도 5.7%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내 딸, 금사월'은 1인 2역의 신득예·헤더신(전인화 분), 악의 축 강만후(손창민) 등 중견 연기자들의 열연이 주목을 받은 결과다. 거듭되는 악행과 복수에 '막장' 논란에서 자유롭지는 못했지만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육룡이 나르샤'는 2011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로 많은 등장 인물들이 연결돼 있어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또 전무후무한 캐릭터 길태미(박혁권)의 강렬한 존재감이 초반 극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미 알려진 역사적 사실이지만 '육룡'으로 표현되는 여섯 인물을 중심으로 매회 다양한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을 담아내고 있다.
한편 드라마부분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와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MBC 주말드라마 '엄마'가 각각 4.7%, 3.2%, 3.0%로 3, 4,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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