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소유진과 얽힐 때마다 봉변을 당했다.
21일 방송된 KBS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2회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이 이상태(안재욱)를 변태로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태는 안미정의 상의가 치마에서 삐져나온 것을 발견했다. 이상태는 안미정이 겉옷을 벗자 "안 추워요? 그래도 입는 게 좋은데"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안미정은 "여기 실내잖아요. 사무실 가면 벗을 건데.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며 말했다.
이상태는 안미정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탔고,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도록 배려했다. 안미정은 '뭐야. 어제 봤을 때 멀쩡한 줄 알았는데. 내 엉덩이를 보고 웃었어. 순 변태잖아'라며 생각했다. 결국 안미정은 "어제 팀장님한테 무척 좋은 인상을 받았는데요. 오늘 새로운 모습을 봤네요. 왜 자꾸 엉덩이를 보세요. 변명 안 통해요. 제가 미리 경고하는 거니까 더 크게 망신당하기 전에 정신과에서 상담받으세요"라며 독설했다.
또 장순애는 전단지를 보고 사은품을 받기 위해 빵집으로 향했다. 장순애는 빵집 주인이 강소영과 윤인철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 장순애는 윤인철과 강소영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안미정은 뒤늦게 장순애를 쫓아갔다.
게다가 안미정은 급히 달려가던 중 이상태의 차에 치일 뻔했다. 안미정은 이상태를 알아보지 못한 채 빵집으로 뛰어갔고, 이상태는 안미정이 실수로 흘린 슬리퍼 한 짝을 들고 뒤따랐다. 장순애는 빵집에서 난동을 부렸고, 이점숙(김청)은 가게 셔터문을 황급히 내렸다. 이점숙은 사람들을 향해 밀가루를 뿌렸고, 이상태까지 밀가루 세례를 맞았다.
특히 이상태와 안미정이 얽힐 때마다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연출됐고, 두 사람이 러브라인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의 재혼로맨스를 필두로 다양한 세대의 개성 있는 로맨스와 삶을 유쾌한 에피소드로 구성한 명랑하고 따뜻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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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