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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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재욱, 맨발 연기 투혼 '딸 바보 인증'

기사입력 2016.02.03 09:15 / 기사수정 2016.02.03 09:15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배우 안재욱이 한겨울 맨발 연기 투혼을 펼쳤다.

오는 2월 20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두 아이를 꿋꿋이 키우는 싱글대디 이상태 역을 맡은 안재욱이 뜨거운 부성애를 엿보인 장면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안재욱은 아이를 품에 안고 정신 없이 밤거리를 내달리는 모습이다. 더군다나 맨발인 상태로 사색이 된 안재욱의 절박한 표정은 또 다른 사진 속 딸 바보 아빠의 행복 가득한 표정과 대비를 이루며 극중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촬영에서 안재욱은 살을 에는 듯한 영하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맨발로 아스팔트 길을 내달리면서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오히려 안재욱은 촬영이 끝나자 아역 배우 권수정을 안은 채 휴대용 난로로 달려가 아역 배우를 살뜰히 챙기는 면모를 보이며 주위를 미소 짓게 만들기도 했다.

안재욱은 힘겨운 장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내 딸이고 ‘꼭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신 없이 뛰었다”며 “아빠라면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안재욱은 오전에 아이들과 행복한 장면을 촬영하고 난 뒤 바로 같은 날 저녁, 아픈 아이로 인해 극에 치닫는 감정을 연기해야 했다”며 “안재욱은 영하의 날씨 속 맨발 촬영을 감행하며 아이를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아빠들의 뜨거운 부정을 절절하게 표현해냈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yyoung@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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