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치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펀치' 김래원과 김아중이 조재현과 최명길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4회에서는 박정환(김래원 분)과 신하경(김아중)이 이태준(조재현)을 향한 복수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환과 신하경은 딸 박예린(김지영)의 부정입학을 폭로한 이태준에게 복수심을 품었다. 박정환은 이태준을 찾아갔고, 그동안 불법 세탁한 자금 270억원에 관한 비리 증거를 들이밀었다.
박정환은 신하경과 박예린을 구해주는 대가로 이태준의 비리를 뒤집어쓰겠다고 제안했다. 이태준은 박정환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부실 수사 의혹이 불거졌다. 게다가 신하경은 직접 박정환의 취조를 맡았다.
박정환은 취조실로 가던 중 이태준과 마주쳤고 "내 딸 얼굴은 모자이크 해주셨는데 총장님 신문에 날 얼굴은 모자이크 할 방법이 없네. 사모님 미국에 있죠. 들어오라고 하세요. 옥 수발 하셔야지"라며 비아냥거렸다. 특히 박정환은 신하경에게 이태준의 자금 세탁 정황과 사용처를 모두 밝혔다.
이후 박정환과 신하경은 최연진(서지혜)과 함께 이태준을 무너뜨릴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태준은 윤지숙과 손잡고 박정환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이태준은 윤지숙을 만나 "정환이 부탁을 받고 병역비리 장부를 받은 혐의로 서동훈 수갑 채우겠습니다"라고 제안했다. 앞서 윤지숙은 아들 이상영(이중문)의 병역비리 사건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박정환이 병역비리 명단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태준은 "장관님부터 살려드리겠습니다. 병역비리만 털어내면 이 나라에서 특별검사로 장관님만한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윤지숙은 "날 무죄로 만들고 박정환 게이트의 특별검사로 만들어주겠다?"라며 이태준의 손을 잡았다.
앞으로 박정환과 신하경이 위기를 극복하고 이태준과 윤지숙의 비리를 밝혀낼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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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펀치' 김래원, 조재현, 김아중, 최명길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