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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안재욱, 최수종 버금가는 '아내바보' 사랑꾼

기사입력 2018.08.07 07:00 / 기사수정 2018.08.06 22:4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안재욱이 사랑꾼 면모를 보여주며 다정다감한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지난 주에 이어 배우 안재욱과 김보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성주는 안재욱이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결혼 3년차가 됐음을 전하며 "요즘에는 딸바보로도 아주 유명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안재욱은 "너무 행복하고 너무 사랑스럽다. 아침에 버보다 조금 먼저 일어나면 제 귀에다 대고 '아빠~굿모닝~'이라고 말한다. 뭘 해도 예쁘다"며 말하면서도 미소를 지었다. 

이에 안정환은 "뚤째를 가져 볼 생각이 들지 않느냐"고 궁금해했고, 안재욱은 "수현이(딸)가 나중에 커서 외로울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얼마 전에 둘째를 가지기로 합의를 보고 진행 중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안재욱은 새벽 6시까지 아내의 얼굴을 바라본 적이 있다고 말하면서 "신혼일 때, 아내가 입을 조금 벌리고 코를 살짝씩 골면서 자더라.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내가 오늘 하루동안 어떻게 보냈을지를 생각을 해봤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밤을 새고 봤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안재욱은 결혼하고 집안일을 도맡아서 하다가 주부습진에 걸리기도 했다고. 안재욱은 "아내가 결혼을 하고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래서 제가 집안일을 많이 했다. 주부습진이 걸려서 아내한테 보여줬는데, 본인이 집안일을 안해봤다보니까 주부습진이 왜 걸리는지 모르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아내와 소꿉놀이를 하듯이 하나씩 함께 해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내에게 해마다 생일 미역국은 직접 끓여주겠다고 약속을 했었다"며 "요리를 많이 해줬는데,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감동을 받는 것 같다. 영화를 보다가 맛있는 것이 나오면 '오빠, 저거 나중에 먹으러가자'라고 한다. 그럼 제가 다음 날에 그 음식을 아침상에 올린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안재욱은 "처음엔 하나도 몰랐던 아내가 지금은 요리에 재미를 붙여서 노력을 하는 모습이 정말 예쁘다"며 아내를 향한 끊임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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