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29 11:50 / 기사수정 2021.04.29 11:45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썸머가이즈' 권현빈이 카리스마 있는 악역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29일 권현빈은 엑스포츠뉴스와 '썸머가이즈'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28일 종영한 KT 시즌(Seezn) OTT 미드폼 드라마 '썸머가이즈'는 한국판 코요테 어글리로, 해변의 낡은 칵테일 바를 지켜내기 위해 모인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가진 5명의 청춘 남녀들의 청춘과 사랑, 열정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권현빈은 극 중 무알코올 '버진 모히토' 같은 남자, 단순하지만 순수한 매력을 소유한 박광복을 연기했다.
권현빈은 "작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촬영을 했다. 모든 배우분들, 제작진들이 열심히 또 재밌게 촬영했고, 뿌듯함과 후련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광복 캐릭터에 대해서는 "순수하고 투명하면서도 저돌적인 친구다"라며 "캐릭터 제의가 들어온 후, 광복이의 캐릭터를 잡아 나가는 과정에서 연기 연습에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극 중 선수 생활을 포기하고 사채업에 들어선 박광복은 채무자가 투신하는 것을 목격하고 죄책감을 느낀다. 이에 자살 시도를 하기도 한다. 이러한 다소 어두운 내용의 신을 표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을까. 권현빈은 "무게가 있는 신이라 감정을 넣기 위해 집중했다. 따로 연기를 참고하진 않았고 그 순간 몰두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썸머가이즈'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광복이의 생일을 맞아 '썸머가이즈' 식구들이 요리를 준비해 준 때를 떠올렸다. 그는 "신 촬영 전에는 화목하고 재밌다 보니까 눈물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점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막상 슛 들어가면서 배우분들이 배려해 주시고 해서 예상치 못하게 눈물을 쏟아냈다. 화면에는 많이 안 나왔지만 눈물을 엄청 흘렸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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