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펜타곤(PENTAGON)이 이번 컴백에 대한 자신감과 포부를 전했다.
펜타곤은 15일 오후, 열한 번째 미니앨범 'LOVE or TAK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군 생활 중인 진호와 후이를 제외하고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이 참석했다.
이날 펜타곤은 군 복무 중인 리더 후이, 맏형 진호의 빈자리에 대해 말했다. 우석은 "후이 형이 옆에 없으니까 사실 아직도 어색하고 익숙해지지 않았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더 익숙해지도록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신원은 "저희 맏형과 리더가 없는 상황에서 활동을 하게 되다 보니까 저희도 각오를 남다르게 가질 필요가 있었다. 하고 싶어도 못하는 멤버가 있는 거니까 1.5인분씩 활동을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홍석은 "너무 큰 존재였기 때문에 그 부재가 느껴질 수밖에 없지만 무대에서만큼은 그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키노는 "평균 키가 올라왔다. 실력도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여원은 "저희 무대를 보셨을 때 '정말 걱정할 필요 없겠다' 이런 생각을 갖게 하고 싶은 활동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할 거고, 형들도 저희 무대 보면서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무대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유토는 "이번 활동은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다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고, 옌안은 "두 분 빈자리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호와 후이의 부재가 느껴지는 순간을 묻자 신원은 "아무래도 전체적인 앨범 회의할 때랑 연습할 때다. 동선이 꽉 찼었는데 뭔가 허전함을 느낄 때가 많았다. 또 맏형과 리더이다 보니까 기댈 수 있는 포인트가 없어진 느낌이었다"라면서도 "형들이 돌아올 때 저희들이 더 멋있게 있으려고 팀워크를 다질 겸 반지를 맞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키노는 펜타곤의 청량함을 한마디로 '사이다 제로'라고 표현했다. 그는 "사이다처럼 톡톡 튀고 청량하고 시원하고 맛있기까지 하다. 근데 무해하다. 그게 펜타곤의 청량함을 표현하는 단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저희와 잘 맞는 음악이 뭔지 너무 잘 안다. 그게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기억에 남는 비하인드를 묻는 질문에 우석은 "두 달 동안 잠을 줄여가면서 작업을 했다. 그렇게 지쳐있을 때 쯤에 멤버들과 작업실에 모여서 아무 비트나 틀고 싸이퍼를 했다. 각자 10분 시간을 갖고 가사를 쓰고 녹음을 했었는데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옌안은 이번 앨범에 110점을 주겠다고 말했다. 옌안은 "11집이니까 110점"이라고 센스 있게 답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펜타곤의 목표를 묻자 신원은 "목표는 정말 많다. 지금 5주년인데, 5주년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만큼 길게 천천히 사뿐사뿐 에너지 잃지 않고 쭉 나아가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펜타곤의 새 앨범 'LOVE or TAKE'는 15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펜타곤의 타이틀곡 'DO or NOT'은 팝록(Pop-Rock) 장르로, 멤버들이 순정만화 속 주인공이 되어 그려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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