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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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8강] FIFA 랭킹 2·3위 맞대결, 브라질-벨기에 중 한 팀은 집에 간다

기사입력 2018.07.06 17:4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FIFA 랭킹 1위 독일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가운데 그 뒤를 잇는 브라질(2위)과 벨기에(3위) 중 한 팀도 짐을 싸야만 한다.

브라질과 벨기에는 7일 오전 3시(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8강전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최다 우승국' 브라질은 조별예선 세 경기부터 16강 멕시코전까지 경기를 치를 때마다 경기력이 좋아지는 전형적인 우승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에이스 네이마르가 경기를 치를 때마다 제 모습을 되찾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황금 세대를 구축한 벨기에 역시 일본에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가 올라올 대로 올라온 상태다.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데 브라위너 등 주축 선수들의 경기력이 최고조에 올라와 있다. 

8강 대진표 중에서 가장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대결이다. 경기의 분수령은 센터 포워드들이 얼마나 해결해주냐에 따라 달려있다.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는 아직까지 월드컵 득점이 없다. 네이마르에 쏠리는 공격을 제수스가 덜어내줘야 브라질은 승리할 수 있다. 

반면 벨기에의 주전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는 벌써 네 골이나 집어넣으며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다. 브라질전에서 승리한다면 득점왕 레이스에 뛰어들 수 있다. 하지만 브라질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골만 허용하는 짠물 수비를 자랑한다. 루카쿠가 브라질 중앙 수비수들과의 싸움을 이겨내야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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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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