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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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4실점' KIA 헥터, 8승 요건 갖추고 교체

기사입력 2018.06.22 20:57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넥센전에서 7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헥터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7일 LG전에서 2이닝 6실점(5자책점) 조기강판을 당하며 무너졌던 헥터는 이날 7이닝 7피안타(2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9개.

헥터는 1회 김혜성 좌익수 뜬공 후 이택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김하성을 1루수 파울플라이, 박병호를 낫아웃 삼진 처리했다. 2회는 고종욱과 김민성 유격수 땅볼 후 초이스 3구삼진으로 깔끔한 삼자범퇴.

3회에는 선두 김규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주효상을 삼진으로 잡았고, 김혜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이택근 타석에서 김혜성의 도루를 허용했지만 이택근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4회 첫 실점이 나왔다. 김하성 2루수 뜬공 후 박병호에게 던진 커브가 그대로 통타를 당했다. 이어 고종욱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헥터는 송성문과 초이스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으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헥터는 5회 김규민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한 뒤 주효상 삼진 후 풀카운트 끝 김혜성의 볼넷 출루를 지켜봤다. 하지만 이택근 유격수 땅볼로 이닝 종료. 6회에는 2아웃을 잘 잡고 송성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를 잃었다. 

7회에도 올라온 헥터는 2사 주자 1루 상황 이택근의 적시타로 넥센에 한 점을 더 내준 뒤 7-4로 앞선 8회부터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다음 투수 임기준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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