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최지만(27)이 밀워키를 벗어나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은 11일(한국시각) 최지만을 탬파베이 레이스로 보내고 내야수 브래드 밀러와 현금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브론의 연봉 450만 달러 중 일부 또는 전부를 탬파베이가 보전하는 방식이다.
하루 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나와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한 최지만은 하루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그후 곧바로 트레이드 됐다. 밀워키 입장에서는 주전 1루수 에릭 테임즈가 조만간 복귀하는 만큼 당연한 수순이었다.
탬파베이는 지명타자를 사용하는 아메리칸리그 팀으로, 최지만은 이전보다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현재 최지만의 주포지션인 1루에는 C.J. 크론, 제이크 바우어 등이 버티고 있다. 하지만 탬파베이가 현재 젊은 선수 위주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은 최지만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일단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햄 불스에 머물며 빅리그 승격 기회를 모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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