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무법변호사' 이혜영이 최민수의 얼굴에 소주를 뿌렸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무법변호사' 5회에서는 안오주(최민수 분)가 차문숙(이혜영)의 사무실을 찾아왔다.
이날 이영수 시장을 살해한 칼잡이를 연결해 준 브로커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되자 안오주는 차문숙을 찾아와 "브로커들이 판사님을 곤란하게 만들 일은 없을 거다. 이제까지 브로커들은 스스로 물속으로 지하철로. 하늘로 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봉상필 변호사. 똥 오줌 안 가리고 덤벼드는 게 뭔가 했더니...18년만에 나타난거다"라며 황당해 했고, 차문숙은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아라. 부모에 대한 마음은 다 똑같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차문숙은 안오주와 함께 그녀의 아버지가 자주 가던 단골 식당을 찾았다. 안오주는 너스레를 떨며 차문숙 아버지와 있었던 추억을 주잘거렸고, 이 모습을 본 차문숙은 안오주의 소주잔에 소주를 넘치도록 따랐다.
당황해하는 안오주를 향해 차문숙은 "감히 네가 나랑 겸상을 해? 넌 우리 아버지가 물려준 물건이다. 왜? 시장 선거에 나가니까 기성이 네 손바닥 안에 있는 것 같으냐. 넌 내가 흘린 소주를 햝아먹을 녀석이다"라며 그를 비난했다.
그러자 안오주는 차문숙 앞에 무릎을 꿇은 뒤 "제가 잠시 주제를 몰랐다. 판사님께서 너그러이 용서를 해달라"라며 고개를 숙였고, 차문숙은 "이 세상에 내가 용서 할 수 있는 사람은 이세상에 오직 나 하나 밖에 없다"라며 안오주를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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