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김태훈이 한혜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25회에서는 장석준(김태훈 분)이 남현주(한혜진)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석준은 김도영(윤상현)에게 부탁받은 대로 남현주와 발리에 가기 위해 준비했다. 남현주는 "누가 같이 간대요?"라며 물었고, 장석준은 "나 말고 현주 씨 발리에 데려가줄 사람 또 있어요? 그럼 그 중에서 골라서 가시든지"라며 툴툴거렸다.
또 남현주는 "나 좋아하는 거 맞죠? 떼 쓰니까 받아주는 거 아니고요"라며 걱정했다. 장석준은 "이제 현주 씨 내 환자 아니에요. 현주 씨 위해서 발리 가겠다는 것도 아니고요. 나 위해서 가겠다는 거예요"라며 못 박았다.
특히 장석준은 "나 의사로서는 1등일지 모르지만 인간으로서는 낙제예요. 그런 나한테 현주 씨가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보여줬어요. 사람이 사람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 길. 그리고 그 길은 사랑의 힘으로 열린다는 거. 이제 현주 씨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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