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의도적으로 '관리야구'를 하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2승을 선점하며 6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한 두산은 선발 유희관을 내세워 싹쓸이를 노린다.
전날 두산은 주전 선수들을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외야는 정진호, 조수행, 국해성이 채웠고 유격수로는 류지혁이 나섰다. 사실상 백업 전력에 가까웠음에도 두산은 KIA를 연이틀 격파했다. 8회에는 박건우, 김재호, 양의지 등이 대타로 나서 쐐기를 박았다.
김태형 감독은 "일부러 관리를 하려고 한 건 아니다"라며 "다만 최근 경기들의 흐름이 빡빡해 주전 선수들이 쉴 시간이 부족했다. 연승을 하다보면 승리조 불펜들도 피로도가 높아져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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