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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시카 차스테인과 안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검은색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反성폭력' 메시지를 전했다.
8일(한국시간)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버리힐튼 호텔에서 코미디언 세스 마이어스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제시카 차스테인과 안젤리나 졸리, 엠마 왓슨 등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들은 검은 드레스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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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들은 이들의 소식을 보도하며 지난해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영화 제작자로 손꼽히는 하비 웨인스타인 사태로 시작된 할리우드 영화계 성추문 논란에 항의하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일부 여성들은 가슴에 '타임즈 업(Time's Up)'이라는 핀을 달고 나와 시선을 모았다. '타임즈 업'은 여배우, 프로듀서, 작가 등 할리우드 업계에서 일하는 여성 300여 명이 미국 사회에서 성추행과 성폭력, 성차별을 없애기 위해 결성한 단체 명이다.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뮤지컬·코미디 부문·드라마 부문으로 나눠 시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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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