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은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총 3번의 활동을 펼치며 한단계씩 성장했고, 대세 걸그룹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2017년의 레드벨벳은 '퍼펙트'했다.
◆ 음원
‘Rookie’는 지난 2~3월 멜론,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몽키3 등 주요 음원사이트 월간 TOP5를 유지했다.
이어 2월 가온 월간 다운로드 차트 1위를 비롯해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8개 지역 1위 및 중국 샤미뮤직 한국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음악방송 9관왕에 오르고, 방송 활동 종료 후에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켰다.
이어 ‘빨간 맛 (Red Flavor)’은 여름을 강타했다. 지난 7월 10일 음원 공개 직후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 7개 차트 실시간 1위를 올킬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일부차트에서는 주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외에도 가온차트, 아이튠즈차트, 샤미뮤직 등의 국내외 차트에서 선전했으며 이 기세를 몰아 음악방송 5관왕 기염을 토했다.
레드벨벳은 또 정규 2집 타이틀 곡 ‘피카부 (Peek-A-Boo)’로 대세 걸그룹 자리매김했다.
◆ 음반
네 번째 미니앨범 ‘Rookie’는 한터차트, 신나라 레코드, 가온차트 등에서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여름 미니앨범 ‘The Red Summer’ 역시 마찬가지다.
정규 2집 ‘Perfect Velvet’은 선주문 10만장을 돌파해 레드벨벳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뿐만 아니라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K-POP 걸그룹 최초로 네 번째 1위에 올랐다. K-POP 가수 최다 1위 타이 기록이다.
◆ 티켓 파워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Red Room’ 개최한 레드벨벳은 3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그 결과 레드벨벳은 총 1만 1,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솔로 활동
음악은 물론이고 드라마, 예능, 광고 등 장르별로 영역 넓힌 레드벨벳은 개인 활동으로 1년을 바쁘게 보냈다.
우선 아이린은 ‘누오보’, ‘맥스웰하우스 콜롬비아나’, 모바일 게임 ‘반지’, ‘현대자동차 어드밴티지프로그램’ 광고 모델을 도맡으며 차세대 CF퀸으로 우뚝 섰다. 그 덕에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최다 1위를 차지했다.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아이린은 KBS 2TV ‘뮤직뱅크 in 싱가포르’ 스페셜 MC를 맡았는데, 당시 1년 2개월만에 MC로 컴백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웬디는 tvN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편의점을 털어라' MC로 활약했고 슬기도 KBS 웹 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또 레드벨벳 첫 단독 리얼리티 ‘레벨 업 프로젝트’를 론칭해 멤버들 전원이 태국 여행을 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조이는 연기자로 눈도장을 찍었다. 일단 tvN 월화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해당 드라마 OST ‘여우야’, ‘괜찮아, 난 (Feat. 이현우)’, ‘요즘 너 말야’, ‘Shiny Boy’, ‘너를 기다리는 법’, ‘내게 오는 길’에 참여해 능력을 뽐냈다.
또 MBC 새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여자 주인공 은태희 역에 캐스팅돼 지상파 첫 주연을 꿰차기도 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