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25세에 재벌가 며느리가 된 중국 여배우 쉬수민(서숙민)이 아이 낳는 기계가 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2일 중국 봉황연예는 22세에 미스홍콩 대회에 출전해 연예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쉬수민을 집중 조명했다.
쉬수민은 연예계 데뷔 3년 후 전성기를 맞았을 때, 11세 연상인 남편 황하오(황호)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황하오의 집안은 중국 요식업계의 큰 손으로, 연예인 매니저 일도 잠시 했던 황하오 덕에 그의 식당은 연예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했다고.
쉬수민은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무려 5년 동안 3명의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남편 황하오는 계속해 아들을 원하는 상태다.
황하오는 쉬수민과의 결혼 7주년에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사랑스러운 아내를 만나 세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굉장히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곧 우리에게 와줄 아들까지도 사랑한다"고 밝히며 공개적으로 아들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쉬수민 역시 이전에 "황하오가 두 명의 아들을 낳길 원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어 많은 중국 누리꾼들은 "여성이 아이를 낳는 기계인가. 옛날 사고방식이 고쳐지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과 "3명이면 기계라고 표현할 수는 없다. 돈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한다"는 의견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황하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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