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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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6' 첫방] 힙합의 언어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기사입력 2017.07.01 03:03 / 기사수정 2017.07.01 07:2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한국 힙합 1세대부터 새 얼굴까지 다양한 이들이 '쇼미더머니6'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 30일 첫 방송한 Mnet '쇼미더머니6'에는 다양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화려한 프로듀서 군단 이상으로 참가자들 면면도 다양했다. 만여명이 몰린 '쇼미더머니6'답게 나이와 성별, 국적 불문의 참가자들이 대거 자신만의 펀치라인을 갖고 프로듀서들 앞에 섰다. 

▲구관이 명관?
이번 '쇼미더머니6'에는 지난 시즌 출연했던 참가자들의 재도전은 물론, 예상치 못한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프로듀서로 나선 도끼조차 참가를 하려고 했었던 사실이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었다.

한국 힙합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MC한새와 디기리가 도전장을 던졌다. 디기리는 목걸이를 거머쥐었으나 MC한새와 원썬은 실패했다. 디기리의 예선통과에 다른 참가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그가 반드시 긴장을 해야하는 이유다.

지난 시즌 출연했던 보이비는 목걸이를 거머쥐었으나, 지구인은 실패했다. 이들 외에도 마이크로닷, 면도, 뉴챔프, 해쉬스완, 주노플로 등이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슬리피 또한 '쇼미더머니6'에 참가를 확정 지어 그의 합격여부도 관심을 끌 예정. 

▲강력한 우승후보들
'쇼미더머니6' 스페셜부터 관심을 끈 펀치넬로를 비롯해 '고등래퍼' 우승자인 영비(양홍원)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펀치넬로의 랩은 이미 온라인에서 제법 관심을 모으고 있고 영비는 스위즈비츠가 우승후보로 낙점한 바 있다. 제작진 또한 영비가 단순히 '고등래퍼'의 우승자가 아닌, 현역 래퍼 이상의 수준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같은 '고등래퍼' 출신인 노엘(장용준)은 간신히 목걸이를 받아들었다. 

많은 관심을 받은 넉살은 도끼를 미소짓게 하며 유유히 예선을 통과했다. 넉살은 다른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는 등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스타였다. 도끼 외에 다른 프로듀서들도 넉살의 랩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 더블케이는 앞서 우승 프로듀서였으나, 도전장을 내밀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쇼미더머니6' 스페셜 당시 딘딘 등에 의해 강력한 우승후보로도 거론됐던 만큼 꾸준히 관심을 모을 전망. 

▲새로운 얼굴들의 등장
무려 초등학생 래퍼가 등장했다. 조우찬은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거침없는 펀치라인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이 그에게 '투자'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했다. 아직 어리지만 풋풋하면서도 패기있는 모습이 타고났다는 평. 미주지역 예선에서도 여러 인물들이 눈에 띄었다. 

이희선은 한국계 입양아로, '쇼미더머니6'를 통해 자신의 음악과 함께 가족 찾기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그가 여성래퍼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쇼미더머니6'에서 돋보일 수 있을 것인지도 기대를 모은다. 

한인 2세 래퍼 렉스티지와 로스도 인상적이었다. 이들은 박재범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개성넘치는 래핑이 눈에 띈 것. 아직 학생인 뉴욕 예선 참가자 나상욱도 범상치 않은 실력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쇼미더머니6'가 앞선 시즌 베이식, 비와이 등을 넘어설 새로운 스타를 배출할 수 있을까.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 탓인지 다소 프로듀서들의 목소리가 맣이 나오긴 했으나, 참가자들의 개성 또한 분명하게 드러났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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