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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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여진구X김무열이 밝힌 #'대립군' #이정재 #식스팩 (종합)

기사입력 2017.05.25 14:54 / 기사수정 2017.05.25 14:5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배우 여진구와 김무열이 중저음 환상 보이스로 귀호강을 선사함과 동시에 눈호강까지 선보이며 1시간을 꽉 채웠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의 주연 배우 여진구, 김무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화 '대립군'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먼저 이어졌다. 여진구, 김무열에 이어 이정재까지 특급 배우들이 총출동한 현장 분위기는 어땠을까. 여진구와 김무열은 서로 다른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김무열은 "진지한 배우들만 모였다. 또 남자 배우들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현장이 화기애애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여진구는 "굉장히 재밌었다"며 "거의 유일한 여배우였던 이솜 누나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즐거웠다"고 말했고, 이에 정찬우는 "이솜 씨가 네 상대역이라 그랬던 것 아니냐"며 웃었다. 

이번 영화에서 여진구는 파격적인 댄스를, 김무열은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여진구는 "내용은 스포일러라서 공개할 수 없지만 평소 볼 수 없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거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무열은 물구나무를 서서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여진구는 이날 주량을 공개했다. 여진구는 "피부가 까무잡잡한 편이라 미성년자 때부터 선배님들이 '넌 크면 술 잘할 거다'고 했다"며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까 잘 못먹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립군' 촬영 중 선배님들이랑 많이 마셔봤는데 주량은 한 병 정도 된다"고 밝혔다.

'대립군'의 주량왕은 이정재였다. 김무열은 "정말 잘 마신다"며 "소맥을 주로 먹는데 정말 진하게 타서 마신다. 소주 비율이 엄청 높다"고 폭로했다.

김무열은 그룹 지누션의 션 닮을꼴에 대해 언급했다. 김무열은 "예전에 편의점에 갔는데 주인분이 '션 씨 맞죠?'라고 묻더라"며 "아니라고 했는데 계속 맞다고 하셔서 당황했다"고 웃었다.

이어 김무열은 "영화 시사회에서 션 씨를 뵌 적이 있었다"며 "가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인사드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여진구는 평소 나이에 맞지 않은 진지한 모습 덕에 얻은 '애늙은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여진구는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내가 애늙은이 같다고 못 느끼는데, 선배들이랑 있으면 조금 느낀다"며 "평소 장난끼도 많은데 왜그런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무열은 "곁에서 지켜보면 가끔 지나치게 진지할 때가 있다"며 "그래도 전반적으로 호기심 많은 소년같다"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이정재에 대해서는 "정말 진지하시다"며 "평소 연기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으시다. 감독님과 의견 충돌이 많을 정도로 자신의 생각이 확고하시다"고 언급했다.

여진구는 이날 식스팩을 깜짝 공개하며 상남자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여진구는 "2~3개월 운동했다"며 쑥쓰러워했다. 

또 특유의 중저음인 자신의 목소리에 언급하기도 했다. 여진구는 "평소 많은 분이 목소리가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할따름"이라며 "평소 내 목소리가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가끔 우물우물하게 말하는 것처럼 들려서 단점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로 책봉돼 분조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의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오는 31일 개봉.

jjy@xportsnews.com / 사진=SBS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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