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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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ing ①] 조인성의 힘, 다시 쓴 필모그래피 최고 기록

기사입력 2017.02.10 10:00 / 기사수정 2017.02.10 09: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조인성이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으로 자신의 필모그래피 속 최다 관객수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 탄탄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조인성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받아왔던 '더 킹'은 지난 1월 18일 개봉 이후 9일까지 515만 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영화는 개봉 4주차를 맞은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달리며 장기 흥행 중이다.

시작부터 매우 높았던 관심의 크기였다.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선택했던 '권법'의 제작이 지연되고 결국 중단되기까지, 3년간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다. 그 사이 브라운관을 통해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괜찮아, 사랑이야'(2014)와 지난 해 '디어 마이 프렌즈'로 대중을 만났다.


그리고 '더 킹'과 함께 했다. 스크린에서는 2008년 '쌍화점' 이후 9년 만의 복귀였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조인성은 조인성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박태수 역을 맡았다.

태수의 내레이션으로 영화가 설명되고,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박태수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30년 한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더 킹'에서 조인성은 전체 회차의 90% 이상을 소화하며 이야기의 중심에 서서 극을 이끌었다.

흥행 성적에서도 지금까지의 출연작 중 단연 최고다. '더 킹'은 '클래식'(2003)의 154만 명, '비열한 거리'(2006)의 204만 명, '쌍화점'(2008)의 374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더 킹'이 1월을 넘어 지금까지 극장가의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었던 데는 영화 자체의 힘과 더불어 조인성이라는 배우가 갖고 있는 스타파워가 든든히 한 몫을 더했다. '더 킹'과 조인성, 또 그를 바라보고 기다려 왔던 관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순간들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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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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