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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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계약해지③] 마피아 "독자활동 원해" VS 나다 "왜곡된 주장"…쟁점 3가지

기사입력 2017.02.01 18:05 / 기사수정 2017.02.01 18:1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와썹의 멤버 나다가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전속계약해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마피아레코드 측은 나다에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누렸던 나다가 소속사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마피아 측은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라 계약을 이행했으며 충분한 대화를 나눴으나 나다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나다가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이후 독자적인 활동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에 나다는 소속사가 깨끗하고 투명한 정산서를 원하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믿을 수 없는 정산서를 보여줬으며, 독자적인 활동을 원한 적이 없다는 말로 회사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논란에 대해 엇갈리는 주장을 하고 있는 양측의 쟁점 3가지를 살펴봤다.

# 쟁점1. 표준전속계약서에 대해

마피아 측은 "투자 대비 매출이 아직 크지 않아 정산은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이었고 충분한 이해가 오고갔음에도 나다는 당사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나다는 "계약서에 따르면 정산서는 매달 받는 것인데 3년 동안 받아보지 못했으며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이후 처음으로 정산서를 받아봤다"며 "비용은 과다 청구됐고 수입은 누락돼 있어 믿을 수 없는 정산서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 쟁점2. 정산 문제 갈등에 대해

마피아 측은 "2013년부터 와썹으로 진행 된 비용과 나다 개인 활동에 대한 정산서를 제공했고 이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나다는 "제대로 계산된 정산서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수차례 증빙자료를 요구했지만 받을 수 없었다. 여기서부터 신의가 깨졌다"고 반박했다.

# 쟁점3. 독자 활동 주장에 대해.

마피아 측은 "나다가 '언프리티 랩스타' 이후 인지도가 상승해 솔로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와썹의 활동 및 나다의 솔로 활동 계획을 준비해왔기에 이에 대해 협의를 해나가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나다는 "싱글 '서래 마을' 이후 솔로 활동에 대해서는 들은 적도 말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언프리티 랩스타' 이후 오히려 와썹으로 먼저 컴백하자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나다는 "계약 해지를 통보할 당시에도 와썹 컴백 계획은 있었지만 이에 대한 상세한 사항이나 녹음, 활동 준비에 대한 것은 미동조차 없었다. 와썹이 컴백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나온 게 전혀 아니다. 투명하지 않은 정산서와 더불어 와썹을 준비할 계획조차 없는 것 같아 믿음이 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나다' 계약해지①] '언프리티' 나다, 소속사와 정산문제로 갈등
['나다' 계약해지②] 나다 "계약을 어긴 건 회사…신의 깨졌다"(직격인터뷰)
['나다' 계약해지③] 마피아 "독자활동 원해" VS 나다 "왜곡된 주장"…쟁점 3가지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et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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