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와썹의 멤버 나다가 소속사 마피아레코드와 갈등을 빚고 있다.
나다는 설 연휴 직전 소속사 마피아레코드 측을 상대로 계약 해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소속사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수차례 대화 속에서도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결국 법적인 조치를 취한 것.
이에 대해 마피아레코드 측은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다에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피아레코드는 나다와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라 계약했으며 정산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했다고 주장했다.
나다와 마피아레코드가 맺은 계약은 트레이닝 비용을 포함해 아티스트 활동을 위해 투자된 총 제반 비용에 대해 우선 변제가 끝난 이후 발생하는 수익을 계약에 의거해 정산이 이루어지는 구조다.
마피아레코드 측은 "투자 대비 매출이 아직 크지 않아 정산이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이었고, 충분한 대화가 오갔음에도 나다는 당사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후 원만한 합의를 찾지 못해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나다는 "마피아레코드의 주장은 왜곡과 허위가 가득하다"고 반박했다. 회사에 정확한 증빙자료가 포함된 투명한 정산서를 요구했지만, 전달받지 못해 신의가 깨졌다는 것과 와썹 컴백이 전혀 진행되지 않았던 것을 토대로 계약해지 가처분신청을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양측 모두 상반되는 입장을 주장하고 있기에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며 법적공방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나다' 계약해지①] '언프리티' 나다, 소속사와 정산문제로 갈등
['나다' 계약해지②] 나다 "계약을 어긴 건 회사…신의 깨졌다"(직격인터뷰)
['나다' 계약해지③] 마피아 "독자활동 원해" VS 나다 "왜곡된 주장"…쟁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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