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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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샷①] 업텐션, '하얗게 불태운' 연습실 습격사건

기사입력 2017.01.18 13:30 / 기사수정 2017.01.18 10:1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업텐션(UP10TION)이 7주간의 '하얗게 불태웠어'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얗게 불 타버렸어, 아무것도 없어 다 버렸어요♪"라는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칼 같은 군무로 많은 시선을 사로잡았던 업텐션은 이번 활동에서 자체 최고 음반 판매량을 경신하고 당초 목표였던 음악방송 1위 후보에도 등극하는 등 뜻깊은 날들을 보냈습니다.

업텐션의 음악 방송 활동이 없어 허전한 날을 보내고 있는 허니텐을 위해 [XP스타샷]이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티오피미디어 연습실을 습격했습니다. '하얗게 불태웠어'를 비롯 지난해를 알차게 보낸 업텐션의 소감과 새해 목표는 물론, 숙소 생활 공개와 '속마음 롤링 페이퍼'도 담았으니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업텐션의 연습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칼군무를 준비하고 있는 업텐션의 모습이 보이네요. '하얗게 불 타버렸어~♪'

◆ '하얗게 불태웠어' 활동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됐어요. 소감이 어떤가요?
(진후) 2016년을 하얗게 불태운 것 같습니다. '하얗게 불태웠어'로 이룬 성과들이 지난 앨범들 보다 눈에 보여서 뿌듯했어요. 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환희) 우리 스스로도 잘해낸 것 같아요. 멤버들이 대견합니다. 

◆ 이번 활동하면서 팬들이 늘었다는 것이 느껴졌나요?
(진후) 팬사인회 할 때 항상 자주 오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이번에는 처음 뵙는 분들이 많았어요. 정말 감사했어요.

◆ 당초 활동 목표였던 1위 후보에도 올랐어요.
(진후) 쇼케이스 때 이야기했던 목표였어요. 1위는 아직 우리에게 벅차다고 생각해 1위 후보만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딱 이루게 돼서 정말 좋았어요.
(웨이) (음악방송) 당일까지도 아무도 몰랐거든요. 방송국에 갔는데 1위 후보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놀랐어요.
(우신) 허니텐 분들이 노력을 많이 해주신 덕이라고 생각해요. 감동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고요.

◆ 만약 다음 활동에서 1위를 하게 된다면 회사에 요구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고결) 보라카이 9박 10일 여행…? (일동 폭소)
(쿤) 최근에 회사 팀장님께서 보라카이를 갔다 왔는데 정말 행복해보이더라고요. 세상 행복이 다 보라카이에 있던 것 같았어요.
(진후) 저희가 일본에 자주 가잖아요. 일본 활동 중 일주일 정도 휴가를 주셨음 좋겠어요. 온천에 가고 싶어요.
(우신) 타이틀곡을 골라보고 싶어요. 아련한 스타일의 댄스곡을 해보고 싶습니다.
(쿤) 저는 타이틀곡을 고를 수 있다면 블락비 선배님들처럼 무대를 부셔버릴 정도의 파워풀한 곡을 해보고 싶어요.


짜잔~! 고결의 시선강탈 파트. '이 마음 멈추려 하지마~♪'

◆ 연말 시상식에서 선보인 무대가 호평을 받았어요. 가장 기분 좋았던 반응이 있나요?
(웨이) '맨발의 청춘' 끝나고 나서 회사 스태프분들이 처음 오프닝할 때 '물 만난 고기' 같았다고 하셨어요. 제가 엄청 신나게 했다는 얘기를 듣고 기분이 좋았어요.
(우신) '넘나 좋은 것' 무대 하기 전에는 남자애들이 귀여운 척 한다고 할까봐 걱정했어요. 하지만 팬분들이 '업텐션 신곡이냐', '여자 아이돌 안무를 귀엽게 잘 소화한 것 같다'는 댓글을 많이 달아주셔서 좋았어요.
(진후) '넘나 좋은 것' 연습할 때, 거울 속으로 저희 모습을 보는 것이 정말 너무 싫었거든요. 거울을 깰 뻔 한 적도 있지만 다행히 좋은 반응을 얻어 다행이었어요. 하하.
(고결) 저는 끝나고 친누나 연락을 받았어요. 서로 바꿔서 한 게 더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고요. 소나무 분들도 우리 노래를 정말 잘 해주신 것 같아요.
(선율) 늘 커버 무대를 하면 업텐션은 제가 녹음 디렉팅을 보고 안무는 비토가 다 해서 알려주거든요. 비토랑 제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하하하. 그래서 커버 무대 할 때마다 잘했다는 반응이 오면 정말 뿌듯해요.

◆ 업텐션만의 안무 벌칙이 있나요?
(선율) 벌칙은 없지만 야유를 받습니다.
(우신) 데뷔 초에는 벌칙을 많이 정했는데 이제는 틀린 사람이 가장 힘들다는 것을 알거든요. 그래서 요즘에는 벌칙을 주거나 하지는 않아요.
(진후) 벌칙은 아니지만 가끔 고결이가 '안 틀리고 넘어가면 내가 치킨 쏠게' 라고 이야기해요. 저번에 그래서 13만 원 어치를 산 적도 있어요.
(선율) 환희도 고기를 한 번 사야돼요.
(환희) 나는 아니야!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어!
(진후) 환희는 그런 말을 안 했지만 분위기상 그렇게 됐던 날이 있어서…. 멤버들이 고기 이용권을 밀고 있어요.

◆ 올해 막내 환희, 샤오가 20대가 됐어요. 성인이 된 기분은 어떤가요?
(샤오) 그냥 똑같은 것 같아요, 아직은 다른 게 없어요.
(환희) 아직 놀아보지를 못해서 실감을 못하는 것 같아요. 아직 형들과 다 같이 술을 마셔본 적도 없어요.


◆ 술 잘 마시는 멤버가 있나요?
(일동) 우신이요.
(쿤) 제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잘 마셔요.
(우신) 그렇지 않아요! 한 병 반 정도 마십니다.
(선율) 원래 잘 마시는 사람은 잘 마신다고 얘기 안 해!
(우신) 평균 남자 정도 먹는 것 같습니다. 사실 많이 마셔도 한번도 기억을 잃어보거나 진상을 부려 본 적은 없어요.
(선율) 저는 술을 잘 못 먹어서 항상 금주를 하고 있어요.

◆ 2017년 새해, 업텐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고결) 한국에서 꼭 성공해서 자연스럽게 외국에 진출하는 업텐션이 되고 싶어요. 음악방송 1위, 음원차트, 팬덤의 크기 등 3박자를 아우를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쿤) 지금 활동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다음이 기대되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어요. 좋은 성과가 나온다면 그 성과를 발판 삼아 더 올라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허니텐에게 하고 싶은 새해 덕담은?
(쿤) 2017년은 붉은 닭의 해, 정유년입니다. 붉은 닭이 쌓인 눈 밭에서 별을 찾는 형상이라고 하는데요. 물질보다는 정신적으로 빈곤한 해가 될 수도 있으니 멘탈을 간단히! 하세요!([XP스타샷②]에서 계속)

[XP스타샷①] 업텐션, '하얗게 불태운' 연습실 습격사건
[XP스타샷②] 업텐션 숙소 반상회 엿보기…"공지사항 있어요"
[XP스타샷③] '허니잼 주의' 업텐션의 야자타임 롤링 페이퍼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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