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엑소가 'AAA'에서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역시, 엑소였다.
16일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1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에서는 엑소가 가수부문 대상을, 배우 조진웅이 드라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엑소는 'AAA'에서만 5관왕에 올랐다. 1부에서 아시아 스타상을 받은 엑소는 소속사 식구들과 팬들에게 감사를 돌리며 "앞으로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레이가 중국어로 중국 팬들에게도 인사를 남겼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이어서 바이두 스타상, 인기상까지 연이어 수상한 것. 특히 인기상에서는 엑소 뿐 아니라 멤버 백현 또한 개인상을 수상해 한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다.
총 4관왕을 차지한 엑소는 대상으로 5관왕을 완성시켰다. 엑소의 대상은 이변 없는 수상이기도 했다. 모두가 인정했고, 축하했다. 이들은 매번 수상소감을 전할 때마다 "팬 분들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렇게 엑소는 'AAA' 대상으로 2016년 첫 대상 포문을 열었다. 지난 2013년부터 '골든디스크 어워즈', '서울가요대상' 등 3년째 대상을 휩쓸고 있는 엑소가 'AAA'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며 4년째 대상을 지키고 있다. 특히 최초로 3년 연속 '서울가요대상'을 수상한 엑소기에 앞으로 남은 시상식들 또한 강력한 대상 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데뷔 5년차에 접어든 엑소는 해외활동, 연기, 예능, 유닛 등 각자 활동반경을 넓혔지만, 여전히 국내 가요계에서의 입지를 잃지 않았다. 'AAA'를 통해 다시금 명실상부 대세 아이돌임을 입증한 엑소의 꽃길이 놀랍지 않은 이유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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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