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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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①] 블락비 바스타즈 "脫지코 원했냐고? 그 테두리에 있고파"

기사입력 2016.11.08 06:55 / 기사수정 2016.11.07 17:5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블락비 바스타즈가 1년 6개월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그룹 블락비의 첫 유닛 블락비 바스타즈(비범, 유권, 피오)의 두 번째 미니앨범 '웰컴 2 바스타즈(Welcome 2 Bastaz)'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블락비 바스타즈는 지난 2015년 4월 이후 1년 6개월만에 컴백했다. 피오는 오랜만의 유닛 컴백에 대해 "할 때마다 부담이 되는 게 잘 돼야 하기 때문이다. 블락비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오기 때문에 잘 돼야 나머지 멤버들에게도 피해가 안 될텐데라는 생각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범, 유권, 피오 세 명의 멤버가 유닛을 결성한 이유에 대해 비범과 유권은 "바스타즈를 블락비 외적으로 표현할 때, 자유로운 색깔이나 호흡, 센 색깔을 하기에 셋 이미지가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잘 조합이 된 유닛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블락비와 다른 섹시함과 다른 강함을 원했기 때문이다. 박경이나 태일이 들어가면 밝아지는 꾸러기 악동 느낌일 수 있는데 우린 또 다른 깊은 악동을 만드는데 최적화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블락비 바스타즈의 이번 앨범에는 피오, 비범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블락비 내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지코가 빠져있어 '지코를 벗어나기 위한 앨범'이 아니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피오는 "지코 형을 벗어나려고 한 건 아니다. 형이 워낙 바빠서 부탁을 못한 것 뿐이다. 우린 그 테두리 안에 있고 싶다. 다만 워낙 바쁘기 때문에 부담은 주고 싶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피오와 비범은 이번 앨범에 대한 지코 반응에 대해 "지코 형이 우리 음악을 따로 듣고 이야기 해준 적은 있어도 앨범에 대해 이야기해 준 적은 없다. 바스타즈를 동생 보듯이 해주고 있는 것 같다. 기특하게 생각해주고 있는 것 같다. 수고했다는 느낌으로 이야기 했던 듯 싶다"며 "타이틀곡을 지코가 딘에게 직접 부탁해서 받아준 곡이다. 바쁜 와중에도 우릴 챙겨주고 있다고 느꼈다. 따뜻하고 든든한 리더다"고 전했다.

유권 역시 "우리 단톡방이 있는데 조언을 많이 해준다. 나한테는 지코가 여기서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덧붙였다.

블락비 바스타즈는 예상보다 낮은 음원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먼저 피오는 "음원 성적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안 좋아서 딘 형에게도 미안하다. 지코 형, 회사에게도 미안하다. 여러모로 미안해지는 상황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멤버들은 "사실 이번 노래가 대중이 편하게 듣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엄청 잘 될거라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슬프고 당황스러웠다. 아직도 살짝 슬프다. '토이' 때 성적도 있었고 '품행제로' 성적도 있어서 그만큼은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안타깝다. 이번에 정말 전쟁통이었던 것 같다. 내로라하는 아이돌이 많이 나와서 음악방송 보는 재미는 있더라. 무대라도 멋있게 보여주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컴백한 블락비 바스타즈는 타이틀곡 'Make It Rain'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세븐시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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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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