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2TV 스타재능 홈쇼핑 ‘어서옵SHOW'(이하 '어서옵쇼')가 지난 7일 출격한지 5개월 만에 종영했다.
지난 5월 첫 방송된 '어서옵쇼'는 운동인, 예술인, 과학자 등 각계각층 스타들의 재능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신개념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이다. 인터넷 생방송이라는 특성 탓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표절 논란이 있었지만, 취지는 분명 신선하고 색달랐다.
여기에 경제의 중심지 뉴욕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이서진, 데뷔 22년차에도 타협 없는 자기관리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종국, 남다른 취향과 안목으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했던 청년 사업가 출신 노홍철이 3인 3색의 다양한 판매 방법으로 판매경쟁을 펼쳐 방송 초반 뜨거운 관심을 모은 것이 사실.
특히 서장훈, 하석진, 스티브&요니, 박나래, 지코, 박수홍, 김종민, EXID 솔지, 줄리엔강, 김신영, 김준현, 황치열, 이영표, 유희열, 홍석천, 박지윤, 이원일, 김지민, 허경환, 안정환, 최민수, 솔비, 장도연, 황재근, 지상렬 등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수많은 스타들이 출연해 재능을 기부하는 소중의 의미를 낳았다.
하지만 MBC '듀엣가요제'와 SBS '궁금한 이야기 Y', '정글의 법칙' 등 타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치여 첫방송 시청률 6.4%를 기록한 뒤 줄곧 시청률이 떨어졌다. 결국 '어서옵쇼'는 최근 2개월간 시청률 2~3%대를 유지했고, 방송 5개월 만에 종영을 맞게 됐다.
결국 '어서옵쇼' 후속으로는 지난 추석연휴 방송된 파일럿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가 자리한다.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잖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음악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1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어서옵쇼' 종영①] 유독 굵고 짧았던 5개월
['어서옵쇼' 종영②] 그래도, '김세정' 가능성은 건졌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