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08 08:53 / 기사수정 2016.09.07 17:38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신예 신현수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청춘시대'를 통해 여심저격수로 나섰다. 첫회부터 '볼펜선배'로 눈도장을 찍더니 의외의 프로심쿵러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신현수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정말 행복하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있어서 기분이 좋고 비중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그 안에서 역할을 해냈다는 점에 만족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신현수는 자신이 열연했던 윤종열에 대한 애정도 듬뿍 드러냈다. 그는 "실제의 내 모습과 종열이는 비슷한 부분이 있다. 긍정적이거나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점이다. 나 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을 관찰하면서 이 캐릭터를 연구했다.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커플케미'를 선보였던 상대배역의 박혜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혜수는 착하고 마음이 넓은 친구다. 내가 낯가림이 심한데 혜수가 먼저 다가와줘서 고마웠다"라며 "그래서 극중에서도 케미가 더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뭔가 의도한 건 아니였는데 잘 표현돼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첫키스신에 대한 회포도 풀어놓았다. 신현수는 "공연에서 키스신을 한 적은 있었지만 드라마 키스신은 처음이었다. 솔직히 공부를 많이 했다. 키스신 장인 선배들의 영상을 찾아보면서 연구했다"라며 "현장에 가서는 최대한 분위기를 편하게 하자고 이야기했다. 평소에 부끄러우면 귀가 엄청 빨개진다. 그걸 연기할때도 이용하는 편인데 이번 키스신에서는 진짜로 빨개졌다"고 답했다.
어느 선배들의 키스신 영상으로 공부했는지에 대해 물으니 수줍게 "송중기, 조인성 선배를 비롯해 많은 드라마의 키스장인 분들의 것을 봤다. 그런게 계획한다고 잘되는게 아니더라. 키스신을 끝내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서 신현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볼펜 선배'에 대해 물었다. 즐겨찾던 카페에서도 더욱 환영해준다며 인기를 실감한다는 그는 "이전까지는 신현수라는 배우가 인지도가 높지도 않았고 대중들도 잘 몰랐을 것이다. 그런데 '볼펜 선배'라는 수식어를 통해 기억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다음 작품이나 역할에서 이걸 바꾸는건 내 문제다. 잘 하면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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