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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무한상사②] 광희·양세형의 본격 '무한상사', 어떤 변화 있을까

기사입력 2016.08.24 10:00 / 기사수정 2016.08.24 03:5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MBC '무한도전'이 상반기 내내 야심 차게 준비한 '2016 무한상사'가 오는 27일 베일을 벗는다. '2016 무한상사'는 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이 참여하고 배우 김혜수, 이제훈,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6 무한상사'가 더욱 특별한 것은 '식스맨 프로젝트'로 '무한도전'의 멤버가 된 광희와 최근 '무한도전'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양세형이 본격적으로 합류하기 때문이다. '무한상사'는 콩트이지만 '무한도전' 내의 캐릭터와 관계를 그대로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기에 '무한상사' 내 광희와 양세형의 캐릭터에도 많은 관심이 쏠려있다.

지난 5월 방송된 '2016 무한상사 첫 번째 이야기'에서 유재석 부장이 신입사원 황광희의 능력을 의심하자 광희는 "저는 수뇌부가 뽑은 신입사원"이라며 "6000: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는 광희가 지금까지의 '무한도전' 새 멤버와 달리 '식스맨 프로젝트'를 통해 멤버가 된 것을 나타내는 대사로 큰 웃음을 줬다.

양세형은 '무한상사' 기존 팀원이 아닌, 타 부서의 양세형 과장으로 등장했다. 하버드대학교 방문판매학과를 졸업해 초고속 승진, 최연소 과장이 됐다는 설정이었다. 등장하자마자 트레이드 마크인 개인기, 유재석과 박명수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딱밤을 때리는 용기와 깐죽거림으로 상황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개그맨으로서 오랜시간 스탠딩 코미디를 해왔던 경험이 주효했다.

본격적으로 공개될 '2016 무한상사'는 지난 7월 15일 첫 촬영을 시작한 결과물이다. '무한도전'이 김은희 작가를 처음 만난 이후부터 촬영 전까지 변화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캐릭터가 '2016 무한상사'에 반영된다면 광희와 양세형의 설정에도 조금씩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 부장이 "누가 뽑았냐"는 질문을 할 정도로 어리바리했던 황 신입이 얼마만큼 성장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광희의 상황극 적응력과 연기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또 반고정이 된 양세형의 상황이 '무한상사'에도 적용될지 궁금하다. 길이 '무한상사'에서 정사원이 되면서 정식 멤버가 된 것으로 인식됐던 것처럼 양세형 또한 제작진이 '무한상사'를 통해 넌지시 알려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2016 무한상사'는 오는 27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 공개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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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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