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싸이와 그룹 아이콘이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자이크 처리와 편집을 당했다.
21일 방송된 중국 강소위성TV의 음악예능 프로그램 ‘더 리믹스’에서는 싸이가 모자이크 처리됐다. 뿐만 아니라 아이콘 무대는 아예 통편집돼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류 스타들의 중국 활동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중국 내 한국 드라마 방영과 한류스타 활동 제약에 대한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방송 직후 아이콘 팬들(한류 팬 포함)은 웨이보를 통해 "방송까지 불러놓고, 저 방송 위해서 4개월 고생한 애들 블러처리하면 어떡하냐. 제작진 사과해라"는 내용의 글들을 올리고 있다. 또 방송에 통편집 돼 방영이 안 된 아이콘의 무대가 팬 직캠으로 풀리면서 해당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반면 다른 의견을 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국 제한령'을 시행하는 것을 지지하며 방송국을 응원하는 사람 역시 다수이다.
또 다른 사람들은 "'한국 제한령' 자체에 대해서는 좋다 나쁘다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이번 건에서는 싸이와 아이콘이 희생양이 된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장수위성TV ‘더 리믹스’ 방송화면,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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