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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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현아의 '깨끗한 사생활'이 궁금해?

기사입력 2016.08.02 06:50 / 기사수정 2016.08.02 07:1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대중이 아는 현아의 이미지는 어떤가. 잘 놀고, 매일 클럽에 출석도장을 찍고, 왠지 술도 잘 마실 것 같은, 게다가 섹시함이 더해져 연애관도 남다를 것 같지 않은가.
 
현아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가수 현아가 아닌 '25세 김현아'의 사생활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더불어 자신의 연애 스타일이나 연애관까지 한데 털어놨다.
 
현아의 평소 생활은 큰 재미가 없다. 집과 연습실을 오가는 정도다. 치마보다는 바지가 좋고 힐보다는 스니커즈가 좋아 편안하게 입는다는 현아는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날 보면 실망 많이 한다. 평소엔 25세 여자 느낌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잘 노는 이미지와는 달리 사생활 측면에서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다는 한 취재진의 질문에 현아는 "사실 공개 연애를 한다고 해서 사생활이 깨끗하지 않은 건 아니지 않냐"고 말한 뒤 "다만 나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보니 유의를 하는 것은 사실"이라 답했다. 포미닛 데뷔 후 7년간 많은 기회를 얻었기에 그에 부응하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 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현아는 인터뷰 도중 "여러분께 '난 클럽도 자주 가고 술도 엄청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다. 술 엄청 마시게 생긴 캐릭터인데 계속 아니라고 하니까 기자님들도 짜증나지 않냐"고 말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현아는 "하지만 술은 많이 마시지 못한다. 집안 내력이다. 그저 좋아하는 사람들과 음악 크게 틀어놓고 춤추는 것 좋아하고 스태프 언니들이랑 편의점 앞 파라솔에서 가볍게 캔맥주 마시거나 번데기탕에 소주 더하는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현아는 "무대 위에서 너무 할 게 많아서, 평소에는 몸을 쓰며 노는 걸 귀찮아 한다. 집에 가만히 있는거 좋아한다"며 '집순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몸매 관리할 때는 예외다. 살 찔까봐 끊임없이 몸을 움직인다는 현아는 최근 보드 타기에 취미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왕 사생활 얘기가 나온 김에 연애 스타일이나 연애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돌아온 대답은 의외였다. 연애에 환상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가사를 쓸 때 독이 된다는 것. 현아는 "억지로 인연을 만들어나가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걸 좋아해서 상대가 다가와주길 바란다. 배가 불렀다"고 말한 뒤 "환상은 많은데 사랑에 미칠 정도로 목마르진 않은게 현실적인 내 대답이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무대에서는 분명 다르다. 10년차 가수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것. 패왕색', '섹시 퀸' 등 그녀를 둘러싼 별명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현아는 "3~4년 전만 해도 이런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이젠 이 단어는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행복한 달란트라는 걸 안다. 관리에 소홀하지 않아야 할 것 같고, 무대에서 더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 중이다. 부담감이나 어색함은 없지만 분명 책임감은 있다"고 밝혔다.

[XP인터뷰①] 현아가 말했다…포미닛과 홍승성·'곡성'과 나홍진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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