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한주완이 MBC 새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의 주인공으로 합류한다.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26일 “한주완이 ‘불어라 미풍아’에 주인공 조희동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주완과 손호준, 임지연, 오지은 등과 호흡을 맞춘다.
50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이북출신 자산가 할아버지가 우연히 자신의 손녀가 탈북자로 남한에 온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단 하나의 핏줄인 손녀를 찾아 자신의 1천억원대 재산을 넘겨주고자 하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그 과정을 통해 이산가족의 애환, 남남북녀의 멜로 라인이 펼쳐진다.
희동(한주완 분)은 웹툰 작가 지망생으로 꽃 제비 탈북녀 신애(오지은)와 커플을 이루며 왈가닥 탈북녀 미풍(임지연),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와 함께 스토리를 엮어간다.
극중 희동은 단순하고 마음씨 착한 성격인데 유독 여자를 멀리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한번 좋아한 여자를 극진히 지켜주며 그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인물이기도 하다.
한주완은 독립영화를 거쳐 2013년 KBS 단막극 ‘연우의 여름’을 통해 TV에 얼굴을 알렸다.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로 안방 극장에 데뷔,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가화만사성'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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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