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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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딴따라' 윤서 "박보검, 너무 착해…좋은 자극 받는다"

기사입력 2016.06.28 11:15 / 기사수정 2016.06.28 11:0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윤서는 연기 활동 속에서 학업도 잊지 않았다. SBS '딴따라' 종영 직후에도 바로 기말고사에 몰두할 정도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도 학교 생활은 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 학교 생활처럼 특정한 시기에만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그 당시에 누리려고 하는 편이다. 성적이 좋지 않게 나오더라도 인정한다. 출석까지 열심히 다닌 친구들에게 민폐가 되면 안되기 때문이다"

윤서는 명지대학교 뮤지컬학과에 재학하다 연기에 대해 더욱 심도있게 공부하고자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편입했다.

"원래 무용을 했었기 때문에 연기와 안무를 모두 할 수 있는 뮤지컬학과에 재학했다. 그러다 작품 활동을 하다보니 연기에 대한 매력에 빠졌고, 편입을 결심했다. 물론 아직도 연기는 어렵지만 정말 재밌다"

한편 편입을 하기 전 학교생활을 함께 했던 박보검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도 진짜 학교생활을 열심히하고 성적도 좋은 편인데 보검 씨 때문에 더욱 많은 자극이 됐다. 학교 통학 버스를 타면 항상 보검 씨가 있었다. 후배인데도 배울 게 많았다. 너무 성실하니까 나도 저렇게 해야겠더라. 그 바쁜 와중에 연극 연출도 하고 성격도 진짜 착하고 좋다"

윤서는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학교생활 뿐 아니라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마음이 맞는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 다섯 명의 친구들이 공교롭게도 모두 163cm의 키를 가지고 있어 모임의 이름 또한 '163'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마음 맞는 친구들을 만나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정말 다 좋은 친구들이다. 오늘도 만나기로 했다. (공)승연이와는 이번에도 같은 시기에 드라마 촬영을 했다. 나는 '딴따라'를 하고 승연이는 '국수의 신'을 했는데 서로 모니터링도 해주면서 힘이 됐다"

스스로 '흥부자'라고 칭하는 윤서의 취미를 묻자 의외의 답변이 나왔다. 그는 "'가죽 공방'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시작한지는 오래 안됐는데 만드는 동안 아무 생각이 안나고 집중할 수 있다.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 재밌다. 완성됐을 때의 희열도 있다"

바쁜 활동 중에서도 학업, 우정, 자기개발 등 20대 청춘을 온전히 만끽하고 있었다. 더구나 원숭이 띠인 윤서에게 원숭이의 해인 올 해는 더할나위 없이 기대되는 순간이다.

"올 해는 시작부터 기대가 많이 됐다. 데뷔를 하고난 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방향을 잘 가고 있는거 같다. 올 해 좋은 작품도 많이 만났고 중간 중간 영화와 광고 촬영도 하고 알차게 지내고 있다. 남은 올 해도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윤서는 '딴따라' 속 지영이를 떠나보내며 애청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딴따라'와 극중 지영이를 사랑해주시고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작품과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 기대하고 기다려주세요"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웰메이드예당

[XP인터뷰①] '딴따라' 윤서 "따뜻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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