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25 11:51 / 기사수정 2016.06.25 11:47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내 이름은 김삼순' 정려원부터 '또 오해영' 전혜빈까지, 드라마 속에는 아련한 '구 여친'들이 등장하곤 한다. 그 중에서도 채정안이 연기한 '커피 프린스' 한유주를 빼놓을 수 없다. 채정안은 MBC 드라마 '커피 프린스'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한유주는 지금의 채정안을 있게 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채정안의 대표 이미지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덤덤하게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채정안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커피 프린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고 내 고정 이미지가 되기도 했다. 두 가지 생각이 공존한다"며 "그때 더 다작을 했어야 했다(웃음). 그 때 정말 재밌게 찍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렇게 오랫동안 화제가 된다는 게 감사할 따름이고 다시는 이런 캐릭터를 못 만날 수도 있으니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커피프린스' 속 한유주를 떠올린다면 실제 채정안을 만났을 때 놀라곤 한다. 워낙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 덕분.
"사실 그 이미지 때문에 예능이나 인터뷰에서 조금만 센 발언을 해도 많은 분들이 놀라시는 것 같다. 그럴 때는 아쉬움이 있기도 하지만 한 번에 이미지를 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은 나만의 꾸준한 노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 과정을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용팔이'부터 '딴따라'까지 조금씩 차별 점을 두고 있다"
한편 채정안은 작품을 찍을 때마다 스타일 또한 화제다. '커피 프린스' 속 첫사랑 룩, '용팔이' 화려한 사모님 룩, '딴따라' 커리어 우먼 룩까지 스타일 또한 다채롭다.
"워낙 주변에 옷을 잘 입고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다. 나 또한 패션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용팔이' 당시에는 사모님 패션을 위해 굉장히 화려했지만 한 편으로는 패션 때문에 역할이 묻힐까봐 걱정도 있었다. 항상 중점을 두는 건 자연스러우면서도 시크함을 잃지 않는 것이다. 또 내 옷을 믹스매치해서 입는 편이다."
역시나 '딴따라'에서도 자신만의 패션 철학으로 여민주를 더욱 실감나게 표현했고, '여민주 패션' 또한 화제였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