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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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마' 첫방②] 뚜껑 여니 '논란'만 쏙 들어갔다

기사입력 2016.06.21 06:50 / 기사수정 2016.06.20 23:46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잡음이 많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뷰티풀 마인드'는 본격적으로 출격하기 전, 배우 박소담의 출연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박소담은 오는 8월 5일 시작하는 tvN 새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출연을 확정짓고 이미 촬영을 모두 마친 상황. 하지만 '뷰티풀 마인드'는 오는 8월 9일 종영하기 때문에 두 드라마에 겹치기 출연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뷰티풀 마인드' 모완일 PD는 지난 14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시간대도 다르고, 방송사도 다르다. 시청자가 겹치기로 느낄지 의문이다"고 딱 잘라 말했다. 또 모 PD는 "(박소담이) 다른 배우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딱 맞아 떨어지고 연기를 잘한다. 다른 배우를 생각하는 게 힘들었다. 그래서 방송 전날까지도 기다릴 생각이었다. 다행히 논란이 없어지고 순조롭게 촬영이 진행돼 행복하다. 감사드릴 뿐이다"고 박소담을 무한 신뢰했다.

박소담 역시 "늦게 합류한만큼 티 안나게 현장에서 물 흐르듯 잘 흘러갈 수 있게 준비했을 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뚜렷하게 달려나가는 것이지만 가끔 이해 안 되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게 하도록 노력했고, 스태프, 배우들과도 소통을 많이 했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전했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박소담은 그야말로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 집념의 여순경 계진성 그 자체였다. 박소담은 계진성 역할을 마치 제 옷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모 PD의 신뢰가 단 1회만에 빛을 발하는 듯 했다. 많은 잡음 속 이제 막 출격을 알린 '뷰티풀 마인드'는 뚜껑을 열자마자 논란은 쏙 들어가고, 기대만이 넘쳐 흘렀다.

'뷰티풀 마인드'는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의사 이영오(장혁 분)와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 집념의 여순경 계진성(박소담 분)이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질 감성 미스터리 메디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뷰마' 첫방①] 장혁X박소담, 15살차 뛰어넘은 '역대급 케미'
['뷰마' 첫방②] 뚜껑 여니 '논란'만 쏙 들어갔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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