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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딴따라' 엘조 "어느덧 틴탑 데뷔 6년차, 쉼없이 달려왔다"

기사입력 2016.06.17 14:12 / 기사수정 2016.06.17 12:3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그룹 틴탑의 멤버 엘조는 SBS '딴따라'를 통해 배우로서의 역량도 스스로 입증했다. 지난 2010년 데뷔 후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그가 지난 해부터 드라마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엘조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생각해보면 원래 연기에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데뷔 전에도 연기 학원에 다녔었는데 꼭 배우를 해야겠다라기 보다는 재밌어보여서 부모님께 보내달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데뷔 초 작성한 프로필에서 엘조의 취미가 '연기'였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막상 본인은 매우 부끄러워 했다.

"연기는 정말 할수록 어렵다. 그럼에도 끌림이 있다. 하면서 캐릭터 연구 등 어려움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그것조차 즐겁고 그게 연기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가수와 배우의 삶을 모두 경험한 그에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물었다. 엘조는 "가수는 3분의 무대를 위해 혼신을 다하고, 배우는 드라마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형식은 다르지만 해야하는 노력은 결국 같은 것 같다. 연기와 가수 모두 다르지만 각각의 매력이 있다"

엘조와 배우의 연결고리에는 또 색다른 에피소드가 있다. 그의 본명이 바로 '이병헌'인 것. 그는 "이병헌 선배님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연기를 정말 잘하시는 선배님이시다. 직접 뵈면 정말 신기할 것 같다"며 수줍게 말했다.


10대였던 소년 엘조는 어느덧 20대 중반을 향해가는 6년 차가 됐다. 그는 "정말 쉼없이 달려온 것 같다. 너무 바쁘게 살아와 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그의 말처럼 현재의 엘조는 어느 누구보다 일상의 행복을 만끽하고 있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또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맥주 한 잔을 할 줄 아는 여유를 배웠다.

"시간이 나면 친구들을 만나거나 주로 반려동물들과 시간을 보내곤 한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짧게나마 소소한 행복을 느끼려고 노력한다"

엘조는 삶의 목표 또한 '행복'이었다. 그는 "구체적인 목표보다는 행복하게 살고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 가족이나 친구들, 그리고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과 행복한 삶을 살고 싶고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살아온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그는 틴탑의 엘조, 배우 엘조 모두를 응원하고 있는 팬들에게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틴탑으로 활동을 해온 현재까지, 또 '딴따라'로 연기를 하는 동안에도 팬분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자주 찾아 뵐테니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박지영 기자

[XP인터뷰①] '딴따라' 엘조 "지성, 존경할 수 밖에 없는 배우"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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