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또 오해영', 첫방부터 빵 터졌다.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분) 사이에서 벌어진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연애 말고 결혼', '슈퍼대디 열'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올드미스 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 등으로 여성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리얼하고 세밀하게 묘사해 온 박해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해 톡톡 튀고 생기발랄한 로코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 작품.
2일 첫 방송된 '또 오해영' 1회에서는 결혼 하루 전날 파혼 당한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갖기 시작한 박도경의 강렬한 첫만남이 그려졌다.
오해영은 결혼 전날 가족들에게 파혼을 선언했고, 이후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갔다. 하지만 직장 상사 박수경(예지원 분)의 괴롭힘과 맞선남에게 2시가도 채 되지 않아 차이는 등 수난시대가 끊이지 않았다. 또 술을 마신 뒤 의자에서 넘어져 팔까지 부러지며 굴욕의 연속을 맛 봤다.
박도경은 그런 오해영이 언제부턴가 자꾸 생각나고, 미래까지 보게 됐다. 이 모든 것은 박도경의 결혼식 당일 아무 말도 없이 사라진 또 다른 오해영(전혜빈 분)과 흙수저 오해영이 동명으로 얽히고 설키면서 운명의 장난이 시작된 것.
'또 오해영'은 박도경과 두 오해영의 삼각관계 외에도 연상연하 커플로 등장하는 박수경과 이진상(김지석 분), 띠동갑 커플 박훈(허정민 분)과 윤안나(허영지 분) 등 예측불허한 로맨스도 전개되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또 오해영' 첫방①] 그래, 이게 바로 'tvN표 로코'지
['또 오해영' 첫방②] 에릭X서현진, 로코 '하드캐리' 시작됐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