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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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 워' 개봉③] 팀 캡틴이 직접 밝힌 '특별한 히어로물의 귀환'

기사입력 2016.04.27 08:24 / 기사수정 2016.04.27 08:2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다른 히어로물과 달랐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는 27일 개봉하며 그 베일을 벗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 히어로 등록제를 두고 서로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함께 했던 어벤져스 히어로들이 팀을 나눠 대결을 펼친다는 것부터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지난 22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조 루소 감독, 배우 크리스 에반스, 세바스찬 스탠, 안소니 마키는 히어로물의 포화 속에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특별한 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 루소 감독은 "현재 히어로 시장은 포화 상태다"며 "기존의 히어로 영화를 변화시켜 심도있고 새로운 영화를 만들려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그는 형제인 안소니 루소 감독과 함께 다른 히어로물을 만들기 위해 매일 아침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기존의 가치관과 다른 새로운 생각을 보이며 서로 대립하는 모습 역시 연출 의도였음을 알렸다.
 
또한 조 루소 감독은 "작품에 있어서는 캐스트가 중요한데 이만큼 잘 받쳐주는 캐스트는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었기에 입체감 있게 전달되지 않았나 싶다. 한 스토리 텔링 안에 감정을 깊이 실어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스토리 텔링과 깊이, 유머, 팩트를 균형 감각 있게 맞춰 연출하려 한다"고 말해 캐스트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자신의 연출 노력을 밝혔다.
 
조 루소 감독의 말처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많은 히어로물 영화의 범람 속에서 서로의 대결을 소재로 보다 새롭고 남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크리스 에반스 역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보다 다이나믹하게 볼 수 있는 관점에 대해 "캡틴 아메리카가 새로운 전우(아이언맨)와 싸우는 것도 상당히 큰 갈등이라 생각한다"며 "그것이 이 작품을 특별하게 만든다. 악역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삶과 현재의 삶 사이에서 어떤 선택하느냐가 특별한 묘미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세바스찬 스탠과 안소니 마키는 히어로물에 출연하고 히어로에 대해 연기하며 배역을 규정짓기 보다는 주어진 상황에 몰입하고 진솔한 연기를 한다고 말하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의 배우들 역시 이전 시리즈부터 이어온 만큼 히어로물의 베테랑 임을 알렸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팀 캡틴 멤버들이 밝힌 것처럼 영화는 식상할 수 있다는 한계를 넘어 오랜 사랑을 받아온 마블의 작품인 만큼 보다 입체적이고 신선한 히어로물의 모습을 보였다. 기존의 견고한 마블의 매력과 더불어 스파이더맨, 앤트맨 등 유머와 새로움을 담당하는 이들의 만남이 관객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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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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