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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SHOT] CLC가 궁금해? 안전담당부터 보호본능까지③

기사입력 2016.03.15 13:37 / 기사수정 2016.03.15 13:37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예뻐지게' 안무 연습을 끝 마친 CLC. 이마에는 땀이 송글히 맺혔습니다. 인트로부터 포인트 안무까지 열정적으로 선보인 CLC 멤버들은 연습실에 둘러앉아 서로에 대한 얘기를 나눴죠. 안전 담당부터 엄마까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말한 멤버들의 장단점에 훈훈한 칭찬과 부끄러운 미소가 쏟아졌습니다.


연습실에서 만난 CLC. 미모는 기본, 유쾌한 매력도 한가득.


CLC의 맏언니 오승희(1995년 10월 10일생)입니다. 메인보컬을 맡고 있죠.


오승희는 엄마와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멤버들을 살뜰히 챙깁니다.
"물가에서 놀다가 신발을 놓고 온 적이 있어요. 승희 언니가 신발 한 짝을 주고, 같이 손을 잡고 신발을 찾으러 간 적이 있죠. 속으로 '역시 맏언니다'며 감동했어요."(최유진)
"숙소에서 일이 있으면 챙겨주면서 저희 몫을 나눠줘요. 홀로 청소를 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기도 해요."(장예은)



조금은 느린(?) 맏언니 승희.
"느려요. 걸음도 살짝 느리고(웃음). 시간이 없어서 빨리 가야 하는데 언니가 뒤에 있기도 하죠."(장예은)
"각성하겠습니다."(오승희)



이번에는 리더 장승연(1996년 11월 6일생). 리드보컬과 메인댄서로 활동 중입니다.


리더의 덕목은 역시나 책임감.
"책임감이 엄청 강해요. 맡은 것을 마쳐야 본인의 생활로 돌아오는 스타일이에요."(최유진)
"관찰력이 좋죠. 미처 느끼지 못하던 것을 캐치하고 있더라고요."(오승희)



공포 영화 앞에서는 작아잡니다.
"승연 언니가 겁이 진짜 많죠. 언니가 공포 영화를 볼 때 소리만 들어도 진짜 무서워해요."(장예은)
"잠꼬대도 가끔 해요. 제 옆에 자고 있었는데 밤에 '왜 그러세요' 라고 하더라고요. 행복한 꿈을 꾸고 있었던 거 같았죠."(최유진)



최유진(1996년 8월 12일생)은 서브보컬과 리드댄서로 활약 중이죠.


끼는 둘째가라면 서럽습니다.
"무대에서의 끼가 정말 부러워요."(오승희)
"살이 안 찌는 체질이죠. 보호 본능을 자극해요. 함께 나가면 제가 남자친구가 되는 느낌이에요."(장예은)



아침에도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잠꾸러기.
"다양한 종류의 노래와 시간대의 알람에도 일어나질 못해요(웃음). 유진이가 일어나지 못해서 제가 알람을 끄기도 해요."(장승연)


태국에서 온 SORN(1996년 11월 18일생). 서브 보컬로 활약 중입니다.


능숙한 우리말 실력처럼 언어 능력과 패션 센스가 돋보이죠.
"언어를 정말 잘해요. 패션이나 디자인에서 감각이 좋죠."(최유진)
"연습생 시절, 단체 평가 무대 의상을 준비할 때 직접 옷장을 열고 색깔과 디자인을 정해주기도 했어요."(장예은)



그러나 SORN에게 아쉬운 건.
"언니가 조금만 더 정리를 잘해줬으면…(웃음)."(장예은)


장예은(1998년 8월 10일생)은 엘키와 팀의 막내죠. 메인래퍼입니다.


막내는 '안전 지킴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상남자 같아요. 걷는 중에 차가 지나가면 보호해주죠. 막내지만 은근히 멋있어요."(최유진)
"책임감이 강하고, 자기가 한 말은 꼭 지키려고 해요."(장승연)
"성격도 야무지고, 할 말도 잘하죠."(오승희)



그래도 CLC의 막내랍니다.
"막내 같지 않지만, 어떨 땐 엄청 막내 같아요."(장승연)
"언니들보다 더 직설적이죠."(오승희)



새롭게 합류한 홍콩 출신의 서브보컬 엘키(1998년 11월 2일생). 언니들을 돕고 있습니다.


엘키는 '긍정 소녀' 입니다.
"너무 긍정적이에요. 모든 일에 열심히 해요"(장예은)
"낯선 곳인데도 적응을 잘하고 있죠. 예은이와 베스트프렌드예요."(장승연)



활동을 위해선 튼튼한 체력도 필요하죠.
"체력이 약해요. 얼굴이 창백해도 괜찮다고 하면서 연습하죠."(장예은)


CLC 멤버들은 숙소 생활을 하면서 서로를 향해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하트 뿅뿅.
"컴백 1주차 활동 때는 정말 아쉬웠어요. 이제 여유를 찾았고, 남은 활동 더 예쁘게 활동하고 싶어요. 많은 모습도 보여드려서 CLC를 더 알리고, 재밌게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장승연)

in999@xportsnews.com / 사진 = CLC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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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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