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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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41득점' KCC, KGC 대파하고 챔프전 진출

기사입력 2016.03.13 19:0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KCC가 KGC를 대파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전주 KCC가 13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113-92로 꺾으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전부터 경기는 KCC 쪽으로 기울었다. KCC는 안드레 에밋(14득점 1리바운드)와 하승진(17득점 7리바운드), 허버트 힐(16득점 4리바운드)이 코트를 장악하며 KGC를 압박했다.

KGC는 오세근의 공백 속에 이정현(13득점 1리바운드) 김민욱(10득점 2라비바운드)이 분전을 했지만, 찰스 로드(7득점)와 마리오 리틀(5득점)이 봉쇄당하며 무너졌다. 전반전 KCC는 KGC에 65-44로 크게 앞섰다.

승기를 잡은 KCC는 3쿼터 에밋의 3점슛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KCC는 힐과 에밋 듀오가 폭발을 하며 KGC의 진영을 흔들었다.

크게 뒤진 KGC는 김기윤의 득점과 이정현의 3점포가 터지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3쿼터 중반에는 김기윤이 외곽에서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균형으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KCC는 힐이 로우 포스트에서 활약하며 흐름을 끊었고, 결국 3쿼터마저 93-69로 리드했다.

KCC 쪽으로 기울어진 경기 양상에서 4쿼터 KGC는 김민욱과 리틀을 통해 환기에 나섰다. 하지만 KCC는 하승진이 골밑을 장악하며 확률 높은 농구를 펼쳤다. 4쿼터 중반에는 에밋의 연속 3점슛이 터졌고, 이 득점은 KCC의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포가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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