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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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후배 세븐틴, 자극보다는 시너지"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6.03.07 10:00 / 기사수정 2016.03.07 05:45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지난 2012년 3월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Face'로 데뷔한 뉴이스트는 며칠 뒤면 데뷔한 지 햇수로 꼭 4년이 된다. 연차로는 5년차, 아이돌 그룹이 쏟아지는 시장 속에서 어느새 뉴이스트는 후배들의 인사를 받는 선배 그룹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선배 그룹, 신인 보며 다지는 초심

민현은 "정말 놀란 게, 방송국을 가보면 우리가 선배 축에 속하더라. 그게 믿기지가 않으면서도 '우리가 열심히 활동을 해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JR도 "초등학생 때부터 좋아해주시던 팬분이 고등학생이 돼서 찾아오셨다. 꾸준히 우리를 좋아해주셔서 진짜 고맙고, 우리도 고등학생 때 데뷔를 해서 이제 성인이니 그 점이 새로웠다"고 감개무량해 했다.

백호는 "신인분들이 에너지가 굉장히 넘친다. 인사도 굉장히 크게 하시고, 그러면 우리도 왠지 더 크게해야 할 거 같아 우리도 더 큰 목소리로 인사하고 그런다"면서 "신인분들을 보며 우리끼리 파이팅 하는게 생긴다. 좀 더 초심을 잃지 않을 요소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선배' 뉴이스트에게 눈에 띄는 후배는 없냐고 묻자 멤버들 모두 같은 회사의 '세븐틴'이라고 입을 모았다. 백호가 "일단 멤버가 많아 어딜가든 딱 모여있으면 '세븐틴이다'라는 게 보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얼마 전에 세븐틴 친구들이 응원하러 왔었는데, 우리 댄서 형들이랑 스탭분들 합친 거보다 멤버들이 많더라"며 웃었다. JR은 "인사를 했는데 '멤버 전원이랑 인사를 다 했나' 이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뉴이스트의 후배 그룹인 세븐틴은 데뷔 1년도 채 안돼 단독 콘서트까지 열 정도로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뉴이스트는 "연습생 때부터 연습을 같이 했던 친구들이다. 자극보다는 시너지 효과를 받는다"고 얘기했다. 백호는 "회사에 남자그룹이 우리가 유일했는데, 다른 회사 남자그룹들끼리 응원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이제는 두 팀이 돼서 뭔가 뒤가 든든한 느낌을 받는다"고 표현했다.



성장한 뉴이스트, 성장할 뉴이스트

2014년 활동 후 뉴이스트는 한동안 해외 활동에 주력했다. 오랜만의 국내 컴백, 어떤 점이 달라졌냐고 묻자 뉴이스트는 "변화보다는 성장"이라고 답했다. "해외에 가면 아무래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보니 무대에서 소통하려고 하는 편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실력이 는 것 같다. 보컬적인 면이나, 무대 매너 등 여유도 많이 생겼다"는 게 백호의 설명이었다.

민현은 "백호를 중심으로 멤버들이 프로듀싱에 조금씩 참여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그는 "앨범을 낼 때마다 작곡작사 참여나 보컬, 댄스 등 발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아이돌이고 싶다"고 전했다.

5년차. 이룬 것도 있지만 이룰 것이 더 많은 뉴이스트다. 어떤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백호는 "어디서 터질 지 모르는, 잠재력이 풍부한 그룹"이라며 "이제 곧 터질 거에요"하고 웃었다. 뉴이스트가 말하는, 그리고 그들이 말하지 않아도 뿜어내는 매력은 이미 '터져나오는 잭팟'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플레디스, 엑스포츠뉴스DB

'카툰돌' 뉴이스트의 진화에는 끝이 없다 (인터뷰①)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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