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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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박해진 "김고은과 베드신, 힘들었던 장면 TOP3"(인터뷰②)

기사입력 2016.02.26 07:00 / 기사수정 2016.02.25 17:26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배우 박해진이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속 배우 김고은과의 베드신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 유정 역할을 맡아 웹툰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한 박해진은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촬영 중 생긴 에피소드에 대해 밝혔다.
 
먼저 “상대배우였던 홍설 역의 김고은과 호흡은 어땠냐”는 질문에 박해진은 “좋았다. 김고은은 실제 애교 자체가 묻어있다. 덕분에 재미있게 촬영했다. 젊은 에너지가 있으니 좋았다”고 답했다.
 
사실 ‘치인트’는 캐스팅 단계부터 논란이 많았다. 김고은이 홍설 역에 캐스팅 됐을 때 싱크로율이 맞지 않는다는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해진은 “내 입장에서 아쉬웠다. 싱크로는 연기해서 맞춰 나가는 거지, 외적으로만 보는 건 아닌 것 같다. 조금만 기다리면 될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논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김고은과의 베드신에 대해 “정말 쑥스러웠다. 못 하겠더라. 우리 드라마 안에서 내가 찍었던 신 중 힘들기로 베스트3 안에 들었다. 뽀뽀신은 NG가 나지 않았는데 그 후 ‘으악’이라고 소리내는 장면에서 NG가 정말 많이 났다. 내가 그렇게 소리 내는 걸 잘 못한다. 아직 그런 연기를 하는 것이 어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두운 역할을 할 수도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어느덧 꽉 채워 데뷔한지 10년이 된 박해진은 아직도 희극 연기가 어렵다고. “연기 배울 때도 희극 연기가 가장 어렵다고 한다. 코미디언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천재인 것 같다. 난 희극연기는 자신이 없다. 하지만 망가지는 연기를 하는 것도 좋다. 물론 억지로 이미지 변신을 한다거나 일부러 헝클어지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모습 속에서 드러났으면 좋겠다.”
 
OCN드라마 ‘나쁜 녀석들’ 이정문 역할에 이어 ‘치인트’ 유정 선배까지 연속으로 다소 어두운 역할을 선택한 박해진. 그는 차기작으로 따뜻한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에 내가 너무 무거운 역할만 했던 것 같다. 다음 작품으로는 따뜻함이 있는 휴먼 드라마를 하고 싶다.”
 
한편 박해진이 출연 중인 ‘치인트’는 오는 3월 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WM컴퍼니


'치인트' 박해진, '국민 연하남'이 '유정 선배' 되기까지(인터뷰①)

'치인트' 박해진 "김고은과 베드신, 힘들었던 장면 TOP3"(인터뷰②)​

박해진 "현재 연애해도 차일판…결혼은 때가 되면"(인터뷰③)​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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