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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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첫방②] 류준열, 우리가 상상한 청춘의 집약체

기사입력 2016.02.20 03:01 / 기사수정 2016.02.20 03:0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류준열이 축적된 여행 노하우, 생존 영어실력과 리더십으로 쌍문동 친구들을 이끌었다.

지난 19일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가 첫 선을 보였다. 나영석PD가 두 달 전부터 신원호PD와 결탁해 준비한 프로젝트는 푸껫에서 막을 올리며 '역대급'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돋보인 것은 류준열이었다. 류준열은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행을 듣기 전부터 아프리카 여행을 꿈꾸고 있었음을 전했다. 그는 동남아 주요 여행지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곳을 방문한 경험을 갖고 있는 여행전문가였다. 지난 시즌 라오스편에서의 유연석을 떠올리게 했다. 

류준열은 공항으로 이동하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빠르게 나미비아 등에서 보고싶은 것들을 정할 것을 추리라고 설명했다. 열흘 간의 여정을 효율적으로 짜기 위한 행동이었다. 그는 능숙하게 이들을 리드했다. 출연진들이 그에게 의존했다는 말은 과언이 아니었다. 

완벽한 영어가 아닐지라도 자신있게 효율적으로 의사소통에 나서는 그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그는 영어담당이라는 말에 사람 사는 곳은 다 같다는 식으로 겸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돋보였다. 그는 여행 중 운전도 도맡아 한다. 

안재홍은 류준열이 없었다면 여행이 10배 가량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인터뷰하며 그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보였다. 박보검 또한 "엄마 같다"며 그에게 여행기간 상당부분 의지한 듯한 모습이었다. 

앞서 나영석PD는 류준열에 대해 "리더십이 강하다"며 그가 이번 여행의 중심을 잡아나갔음을 언급한 바 있다. 렌트가를 두고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단호하게 아니라고 선을 긋고, 여행 계획을 무리없이 짜는 것은 물론 유심카드까지 구매해나가는 모습은 흥미로웠다. 사람들이 상상 속에 떠올렸던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요즘 애들 여행'이라는 나영석 PD의 설명은 류준열이 있어 완성될 수 있었다.  

한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꽃청춘'첫방①] 이게 바로 요즘 애들…쌍문동 4인방 입덕 방송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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