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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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가요계②] 태연·백지영·유승우…겨울 녹이는 감성 발라드

기사입력 2016.02.05 10:10 / 기사수정 2016.02.05 10:12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2016년 2월 가요계에는 솔로 가수들이 새 앨범으로 팬들과 만난다. 쓸쓸한 겨울과 닮은 발라드와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것. 태연 백지영 조권 유승우가 새 앨범을 발표했거나 공개할 예정이다.

3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는 태연의 디지털 싱글 '레인(Rain)'과 '비밀'이 공개됐다. 이번 신곡은 SM엔터테인먼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를 통해 처음 발표됐다.

'레인'은 재즈의 느낌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헤어진 연인에 대한 추억을 '비'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첫 솔로 앨범과 같이 태연의 가창력과 감성을 담았다.

'레인'은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 뒤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 8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믿고 듣는' 태연의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백지영은 '약도 없대요'는 지난 2일 공개됐다. 백지영이 11개월 만에 내놓은 신곡으로, 이별의 아픔을 감기에 비유한 노랫말을 담았다. 래퍼 버벌진트와 호흡을 맞추면서 슬픈 겨울 발라드를 완성했다.

'그리운 내 마음 약도 없대요' '나를 치료해줄 그댄 어딘가요'와 같은 표현과 백지영의 애절한 보컬과 버벌진트의 담백한 랩이 어우러졌다. 



스무 살이 된 유승우는 2일 새 앨범 '핏어팻(Pit a Pat)'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수줍기만 한 짝사랑부터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까지 풋풋한 사랑을 표현한 5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뭐 어때'는 '예뻐서'를 작업한 김도훈이 작곡했고, 브라더수가 가사 작업을 맡았다. 크루셜스타와 함께 부른 노래로, 뮤지션으로서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조권은 3년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온다. 지난달 앨범 작업을 마친 후 차근히 활동 준비를 하고 있다. 조권의 신곡 뮤직비디오에는 연예계 절친한 동료인 엑소의 수호가 출연했다.

지난 2012년 6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아임 다 원(I'm Da One)에 이어 이번 솔로 활동에서는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권이 속한 2AM 멤버들은 앞서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갔다. 조권은 JYP와 재계약을 맺고 솔로 앨범 준비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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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999@xportsnews.com / 사진 = 태연 백지영 조권 유승우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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