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2월 컴백자들이 속속 출격하고 있는 가운데, 1월 컴백 가수들의 '음원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다. 2월도 벌써 5일째가 지나고 있는 가운데 벌써 위너부터 포미닛, 태연, 백지영 등이 줄줄이 컴백했다.
먼저 2월 첫날, 그룹 위너와 걸그룹 포미닛은 나란히 신곡을 발표했다. 위너의 미니앨범 'EXIT:E'의 더블타이틀곡인 'BABY BABY' '센치해'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 2위를 다투며 저력을 입증했다. 또 수록곡인 '철없이' '좋더라' 등도 음원차트 톱10 안에 랭크되며 이미 예견됐듯 좋은 성적을 거뒀다.
포미닛 역시 걸크러쉬 끝판왕 콘셉트를 내세우며 신곡 '싫어'를 통해 화려하게 귀환했다. '보는 음악'으로 유명한 포미닛은 음원성적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역시 포미닛이다' '역대급 걸크러쉬다' 등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음원 퀸'으로 통하는 태연과 백지영 또한 각각 '레인(Rain)'과 '약도 없대요'를 발표하며 또 한번 음원정상을 노렸다. 태연은 발표 당일 8대 음원차트 1위를 올킬시켰지만, 백지영은 계속되는 후배들의 강세에 특별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처럼 2월 가수들이 호기롭게 컴백하고 있지만, 1월 가수들이 차트를 버젓이 지키고 있는 탓에 제대로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컴백한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는 다수 음악사이트의 1위를 꿋꿋이 지키고 있으며 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 역시 3위 자리에서 굳건히 버티고 있다.
또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와 크러쉬의 '잊어버리지마', 수지X백현 '드림(Dream)'이 아직까지 상위권에 랭크되며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쯤되면 1월 가수들의 파급력이 대단하다 볼 수 있다.
하지만 방심하기엔 이르다. 아직 2월 컴백자들이 대거 남아있기 때문이다. 먼저 AOA의 유닛 AOA크림이 설 연휴가 끝난 뒤 12일 타이틀곡 ‘질투나요 베이비(BABY)'로 출격한다. 이후 레인보우는 15일 'Whoo(우)'로 , 더블에스301은 16일 7년만의 새 앨범 'ETERNAL 5'로 컴백한다.
또 뉴이스트는 17일 4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B.A.P는 22일 5번째 미니앨범 ‘CARNIVAL(카니발)’로, 마마무는 26일 첫 번째 정규앨범 '멜팅(Melting)'으로 컴백한다. 5인조에서 7인조로 개편한 브레이브걸스 또한 2월 중 컴백을 확정했다.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2월 컴백자들이 1월 가수들의 기를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달의 가요계①] 더블에스301과 위너, 그리고 포미닛
[이달의 가요계②] 태연·백지영·유승우…겨울 녹이는 감성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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