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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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마녀' 배우들이 직접 밝힌 후반 관전포인트

기사입력 2015.01.08 15:28 / 기사수정 2015.01.08 16:5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전설의 마녀' 배우들이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다양한 죄목으로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됐던 네 여자가 교도소에서 배운 제빵 기술로 빵집을 차려 재벌기업 신화제과와 경쟁하는 내용을 담은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20% 중후반의 시청률(닐슨 코리아)로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일 방송분은 27.2%를 기록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한지혜, 오현경, 하연수, 도상우, 하석진, 김수미, 전인화, 고두심 등 젊은 배우들과 중년 배우들이 어우러져 인기를 끌고 있는 '전설의 마녀'는 총 36부작 중 22회까지 방송되며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각자 눈여겨봐야 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이종원은 "네 마녀의 복수와 마회장(박근형 분)집의 몰락, 그리고 밝힐 순 없지만 큰 슬픔이 있다. 아픔과 소소한 사랑의 이루어짐이 준비돼 있으니 예쁘게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풍금이가 남편도 없고 '쓰리스타'여서 물질적인 것에 혹하는데 그것이 인생 전부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40대 중반에는 물질적인 것을 내려놓고 서로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하다. '우리에게도 진실한 사랑이 있다'가 관전 포인트다"라고 전했다.

하연수는 "나와 도진(도상우)이 서로를 어떻게 책임질지, 어린 나이에 아이를 키워나가고 행복을 찾아 나가는지 지켜봐 주면 좋겠다"며, 상대역 도상우는 "광땡이의 존재를 알게 된 뒤 미오(하연수)와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관전 포인트다"고 귀띔했다.

하석진은 "수인(한지혜)과 애정 전선이 (형성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제는 어렸을 때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가는 내용이 중심이 된다. 출생의 비밀과 부모님을 찾아가는 과정들이 박진감 넘치게 전개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한지혜는 "지금까지는 교도소에서 피어난 마녀들의 우정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마녀들의 사랑이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수인과 우석이 여러 사건사고를 거치면서 단단해지고 있다. 도진과 미오, 보경(홍아름)의 삼각관계와 복녀(고두심)와 이문(박인환)의 황혼 로맨스도 이뤄지고 있다. 비밀이 하나둘씩 터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질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많은 장치와 복선이 깔린다. 끝까지 긴장과 감동이 있는 드라마로 잘 갈 듯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설의 마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전설의 마녀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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