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올 겨울, 월화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가 ‘긴장백배’ 시선을 압도하는 30초 티저 예고편을 공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새겼다.
김래원, 조재현, 김아중 등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펀치>의 티저 예고편이 지난 24일(월) 밤, 첫 공개됐다. 예고편은 좁은 뒷골목, 내리는 비를 온 몸으로 맞으며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정환(김래원 분)으로 결연한 모습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목적지를 향해 가는 정환의 복잡한 표정 사이사이, 그를 중심으로 벌어진 지난날의 기록이 빠르게 담기며 <펀치>가 그려나갈 앞으로의 전개가 예고됐다.
수술대 위, 살겠단 의지가 가득한 정환의 간절한 주먹, 눈물 흘리는 하경(김아중 분)을 향한 정환의 냉소적인 미소, 도로 위를 달리며 절규하는 하경의 절박한 외침 등은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한 데에 집중시켰다.
그렇게 얽히고설킨 장면들을 통해 얼마 남지 않은 생이 예견된 정환이 마지막으로 찾은 사람은 다름 아닌 검찰총장 이태준(조재현 분).
운명을같이 한 동지로 알려진 두 사람은 “살아가는 것보다 더 절박한 이유가 생겼을 때, 그들의 승부가 시작된다”는 정환의 담담한 내레이션 위 서로 다른표정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 예기치 못한 상황 앞에 친구도 적도 될 수 없는 두 남자의 뜨거운 대결이 펼쳐질 것임을 암시했다.
티저 예고편 공개 직후,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는 드라마 제목 <펀치>와 주인공 김래원, 조재현, 김아중 등이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으며, 더불어 오랜만에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래원과 김아중의 만남, <정도전>에 이은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견인할 조재현의 악(惡)한 변신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의 후속으로 방영될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는 <추적자 THE CHASER>부터 <황금의 제국>까지 밀도 높은 스토리로 명작을 탄생시킨 박경수 작가와
<패션왕>, <두 여자의 방> 등을 연출한 SBS 이명우 PD가 새롭게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오는 12월 15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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